한혜진, 서장훈에 "오빠가 제일 각박해!" 버럭[연참]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모델 한혜진이 농구선수 출신 서장훈에게 버럭 했다.

3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KBS Joy '연애의 참견'(이하 '연참')에서 한혜진은 남사친이 머리카락에 맞은 새똥을 맨손으로 털고 씻겨줬다는 18세 고민녀의 사연을 소개했다.

이에 서장훈은 "요즘에는 착한 친구들이 많다"며 "아예 모르는 사람도 아니고 남사친이잖아. 그러니까 착한 마음으로 도와주는 착한 친구 중 한 명일뿐이다"라며 홀로 'NO썸'을 선택했다.

그러자 김숙은 "어린 시절에 친구들이 놀리면 같이 놀렸지 언제 구해준 적 있어?"라고 반박했고, 한혜진은 "그래. 그 분위기에 휩쓸리지"라고 동감했다.

김숙은 이어 "딱 손목 잡고 가서 씻어준... 당장 얘 잡아라! 얘 괜찮다! 무조건 잡아라!"라고 고민녀에게 진심어린 조언을 했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MC들 얘기를 들으니까... 요즘 참 세상이 너무나 각박해졌다는 생각이 든다"고 털어놨고, 한혜진은 "오빠가 제일 각박해! 여기서"라고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더했다.

한편, '연애의 참견'은 현실감 제로.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지긋지긋한 연애 스토리를 누구보다 독하게, 단호하게 진단해 주는 로맨스 파괴 토크쇼다.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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