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예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베컴'에서 공개
남편 축구경력 위해 트라우마 "내면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빅토리아 베컴(49)이 남편 데이비드 베컴이 바람 피웠을 때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더 선’에 따르면, 그는 새로운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베컴’에서 당시를 회상하며 “내 인생에서 가장 불행했다”고 털어놓았다.
2003년 데이비드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기 위해 스페인으로 건너갔고 빅토리아는 아들 브루클린과 로미오와 함께 영국에 남았다. 이 시절에 데이비드가 바람을 피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빅토리아는 남편의 부정행위 혐의 이후 데이비드에게 "분개했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그는 남편의 축구 경력을 지원하기 위해 트라우마를 “내면화했다”고 말했다.
불륜 보도가 잇따르자 빅토리아는 데이비드의 곁에 있기 위해 스페인으로 이주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세상이 우리를 반대하는 것처럼 느껴져서 가장 힘든 시기였다”고 전했다. 이어 “스페인에 있을 때는 서로가 함께 있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슬픈 일이다. 얼마나 힘들었는지 말로 표현할 수도 없었다”고 고백했다.
한편 데이비드는 영국의 축구선수 출신으로, 지난 1999년 걸그룹 스파이시걸스의 멤버 빅토리아와 결혼했다. 이들은 슬하에 브루클린(24), 로미오(21), 크루즈(18), 하퍼(12) 네 자녀를 두고 있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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