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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또 굴욕을 당했다.
맨유는 4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펼쳐진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A조 2차전 갈라타사라이와 경기에서 2-3으로 무릎을 꿇었다.
맨유는 1차전에서도 바이에른 뮌헨에 패배했고, 이번 패배로 2연패를 당했다. 맨유는 A조 꼴찌로 추락했다.
최악의 경기였다. 카세미루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고, 2차례 리드를 지키지 못한 채 역전패를 허용했다. 라스무스 회이룬이 멀티골을 넣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실수 연발, 그리고 한 수 아래 전력을 상대로, 그것도 홈에서 역전패. 망해가는 집안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맨유는 전반 17분 회이룬의 골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자 전반 23분 자하가 동점골을 넣었다. 맨유는 후반 22분 회이룬이 다시 골을 넣으며 리드를 잡았다. 그러자 갈라타사라이 아크튀르골루가 후반 26분 동점골을 다시 성공시켰다.
후반 32분 카세미루가 퇴장을 당했고, 후반 41분 갈라타사라이 이카르디가 역전 결승골을 작렬시켰다.
경기 후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은 분노했다. 올 시즌 맨유의 추락으로 리더십과 지도력에 물음표가 붙은 텐 하흐 감독이다. 홈에서 충격적 패배. 텐 하흐 감독은 남 탓으로 돌렸다. 선수들이 잘못했다는 것이다. 협박성 메시지도 던졌다. 이 장면 역시 망해가는 집안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텐 하흐 감독은 "선수들이 너무 많은 실수를 저지르고 있다. 이런 수준의 실수, 특히 정신적인 실수는 절대 용납할 수 없다. 처벌을 할 것이다. 통제가 되지 않고 있다"고 내뱉었다.
이어 그는 "우리는 두 번이나 경기를 주도했고, 더 많은 기대를 했다. UCL에서는 골을 넣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더 집중하고, 더 뛰어야 한다. 골을 넣은 후 상대에게 골을 너무 빨리 내주지 말았어야 했다. 경기에서 공을 유지하고, 통제력을 유지해야 한다. 우리는 그러지 못했다. 개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직 포기하기에는 이르다. 텐 하흐 감독은 "모든 것이 열려 있다. 아직 4경기가 남아있다. 모든 경기는 어렵다.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지 알고 있다. 무엇을 요구하는지도 알고 있다"고 밝혔다.
회이룬의 멀티골에 대해서는 "두 개의 훌륭한 골을 넣었다. 만족스러운 골이다. 그 골로 행복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경기에서 이기지 못했다"고 말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갈라타사라이 경기 사진.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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