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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그룹 스펙트럼 출신 배우 박종찬(27)이 불법 촬영 혐의로 피소됐다.
4일 티브이데일리는 박종찬이 성폭력범죄처벌등에관한특례법(카메라 등 이용 촬영) 위반 혐의로 지난 8월 피소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종찬은 지난 7월 30일 SNS를 통해 알게 된 20대 비연예인 여성 A씨를 집으로 불러 A씨가 술에 취해 잠 든 사이 동의 없이 A씨의 나체를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고소장을 통해 "박 씨의 집에서 평소 주량보다 많이 마셔 술에 취해 잠이 들었다. 그러다 카메라 불빛과 동영상 촬영음에 눈을 떴는데 박씨가 내 나체를 촬영하고 있었다"며 "술에 취해 정신이 없는 와중에도 놀라 손을 휘저으며 동영상을 찍지 말라고 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박 씨가 영상을 유포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두려웠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 때 박 씨를 좋아하는 마음이 있었고, 고소 의사를 밝힐 때마다 죽고 싶다고 말해 고소를 하지 않을까 생각도 했지만 일상 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계속해서 불안감이 몰려왔다. 카메라 불빛만 봐도 심장이 두근거리는 증상이 생겨 고소를 결심하게 됐다"며 "영상이 정말 삭제된 것이 맞는지 유포된 건 아닌지 두려운 마음에 박 씨의 SNS 계정으로 메시지를 보냈더니 날 스토커로 신고한다고 하더라. 더 불안해져 현재 정신과 치료를 받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으로 박종찬이 최근 촬영을 마친 웹드라마 측은 그의 촬영분을 통편집했다. 박종찬이 출연한 광고 영상도 중단됐다.
박종찬은 SNS를 비공개 처리한 상태다.
한편 박종찬은 2018년 7인조 보이그룹 스펙트럼 멤버로 데뷔해 '화랑'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했으나, 2020년 소속사와 전원 예약 해지된 후 팀 활동을 중단했다. 최근에는 배우로 활동했다.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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