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예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베컴'에서 불륜 폭로
남편 축구경력 위해 트라우마 "내면화" 고백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의 남편 데이비드 베컴(48)이 과거에 바람을 피웠다는 사실을 폭로한 빅토리아 베컴(49)이 정작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베컴’ 시사회장에선 러블리한 모습을 선보였다.
데이비드 베컴은 3일(현지시간) 소셜 미디어에 빅토리아 베컴과 손을 맞잡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26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춤으로 그녀를 웃기고 있다. 사랑해”라고 썼다.
빅토리아 역시 같은 사진을 공유하면서 “여전히 나를 웃게 하고, 나는 여전히 데이비드에게 에게 춤을 가르치고 있다. 우리 모두 당신을 정말 사랑하고 자랑스러워요”라고 했다.
빅토리아는 4일 공개된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베컴’에서 2003년 데이비드가 바람을 피웠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내 인생에서 가장 불행한 시기였다. 남편을 원망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나 그는 남편의 축구 경력을 지원하기 위해 트라우마를 “내면화했다”고 말했다.
당시 불륜 보도가 잇따르자 빅토리아는 데이비드의 곁에 있기 위해 스페인으로 이주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세상이 우리를 반대하는 것처럼 느껴져서 가장 힘든 시기였다”고 술회했다. 이어 “스페인에 있을 때는 서로가 함께 있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슬픈 일이다. 얼마나 힘들었는지 말로 표현할 수도 없었다”고 고백했다.
한편 데이비드는 지난 1999년 걸그룹 스파이시걸스의 멤버 빅토리아와 결혼했다. 이들은 슬하에 브루클린(24), 로미오(21), 크루즈(18), 하퍼(12) 네 자녀를 두고 있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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