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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양현준과 오현규가 출전한 셀틱(스코틀랜드)이 라치오(이탈리아)에 역전패를 당했다.
셀틱은 5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글레스고에서 열린 라치오와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E조 2차전에서 라치오에 1-2로 패했다. 셀틱은 이날 패배로 2전전패를 기록하며 E조 최하위에 머물게 됐다. 셀틱의 양현준은 선발 출전해 후반 17분 교체되며 60분 남짓 활약했다. 오현규는 후반 41분 교체 출전했다. 라치오는 셀틱을 꺾고 1승1무(승점 4점)를 기록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4점)와 조 선두 다툼을 이어가게 됐다.
셀틱은 라치오를 상대로 후루하시가 공격수로 나섰고 양현준과 마에다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하타테, 맥그리거, 오릴라이는 중원을 구성했고 테일러, 스케일스, 필립스, 존스턴이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하트가 지켰다.
라치오는 임모빌레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자카니와 안데르손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알베르토, 베시노, 카마다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히사이, 로마그놀리, 패트리치, 라자리가 수비진을 구성했다. 골문은 프로베델이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셀틱은 전반 12분 후루하시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후루하시는 오라일리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라치오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라치오는 전반 29분 베시노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베시노는 코너킥 상황에서 로마그놀리의 어시스트를 골문앞에서 헤더 슈팅으로 연결해 셀틱 골문을 갈랐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라치오는 후반전 추가시간 페드로가 극적인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페드로는 귀엥두지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셀틱 골망을 흔들었고 라치오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60분 남짓 활약한 양현준은 3차례 드리블 돌파를 시도해 두차례 성공한 가운데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의 평점에서 평점 6.9점을 기록했다. 경기 종반 교체 투입된 오현규는 한차례 드리블 돌파 성공과 함께 평점 6.6점을 기록했다.
[셀틱과 라치오의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E조 2차전 경기장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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