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카스가 맥주 광고의 기존 틀을 깨는 새로운 시도를 선택했다.
5일 오비맥주에 따르면 이달 초 공개하는 신규 광고는 평범한 두 여성 모델을 기용해, 인간미 넘치는 따뜻한 스토리텔링에 소비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전통적으로 맥주업계에서는 청량함과 탄산감을 전하고자 강렬한 남성미의 ‘빅모델’을 내세워 제품 맛과 특성에 포커스 된 광고가 주를 이뤘다. 이번에 카스는 공식을 탈피해 친근한 일상 소재로 감동을 선사하는 차별화된 광고를 선보이기로 한 것.
광고 영상은 직장 상사와 함께하는 경직된 저녁 식사 자리로 시작된다. 이내 ‘짠’하며 경쾌하게 부딪히는 카스 잔과 함께 “오늘 이 시간은 우리를 어디로 데려갈까?”라는 내레이션으로 어색함이 풀어진 분위기 속에 좀 더 친숙해진 관계를 보여준다. 어느새 취미, 여가 활동도 함께 즐기며 가까워진 이들을 통해 ‘우린 친해진다, 잔을 맞댄 이 시간부터’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서혜연 오비맥주 마케팅 부사장은 “카스는 명실상부 ‘국민맥주’로서 평범한 사람들의 평범한 일상을 통해 많은 소비자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전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카스는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소비자들과 진정성 가득한 소통을 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지혜 기자 ima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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