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류중일호, 박세웅 '불펜 알바' 사흘만에 일본전 선발등판…김주원 전격 유격수 선발 출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박세웅(롯데)이 일본전에 선발 등판한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야구대표팀은 5일(이하 한국시각) 13시부터 중국 사오싱 베이스볼&소프트볼 스포츠센터 베이스볼필드1에서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슈퍼라운드 첫 경기를 갖는다. 예선라운드서 B조 2위를 차지했고, A조 2위 일본을 상대한다.

한국은 박세웅을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박세웅은 2일 대만과의 예선라운드 B조 2차전서 구원 등판, ⅔이닝 동안 18개의 공을 던졌다. 사흘만의 등판이지만 이틀 전 투구수가 적었다는 점에서 선발투수로 낙점된 것으로 보인다. 박세웅은 올 시즌 26경기서 8승7패 평균자책점 3.41을 기록 중이다.

한국은 김혜성(2루수)-최지훈(중견수)-윤동희(우익수)-노시환(3루수)-문보경(1루수)-강백호(지명타자)-김주원(유격수)-김형준(포수)-김성윤(좌익수)이 선발 출전한다. 김주원이 태국전에 이어 다시 한번 박성한 대신 선발 출전하는 게 눈에 띈다. 

일본은 나카가와 히로키(2루수)-모지즈키 나오야(지명타자)-기타무라 쇼지(3루수)-사토 타슈히코(좌익수)-마루야마 마사이(1루수)-사사가와 코헤이(우익수)-스즈키 세이푸(중견수)-나카무라 진(유격수)-키나미 료(포수)로 선발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우완 가요 슈이치로. 일본 사회인리그 토요타 자동차에서 활약하는 이번 대회 에이스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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