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KFC, 첫 가맹점 사업에 관심 폭발 “치킨도 드시고 갈게요”
탕화쿵푸 “입소문으로만 400개 매장, 앞으로 마케팅 본격”
[마이데일리 = 천예령 기자] “박람회 입구에 들어서마자 KFC 할아버지가 서 있어 놀랐어요. 가맹점주 모집한다는 얘기를 듣긴 했는데 이렇게 현장에서 담당자와 직접 상담할 수 있어 좋네요.”
5일 오후 ‘제55회 IFS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현장에서 만난 예비 창업자 김수현(여·52세)씨는 이렇게 말하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마찬가지로 이날 박람회장을 찾은 박정수(남·44세)씨는 “희망퇴직 후 생긴 목돈으로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데 컴포즈·메가커피·빽다방이 안 보여 좀 실망했지만, KFC나 탕화쿵푸가 보여 상담을 받았다”며 “카페창업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여러 방면에서 고민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주최하고 코엑스, RX 코리아가 공동주관하는 ‘제55회 IFS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가 5~7일 삼성 코엑스 C홀에서 300여개 브랜드 규모로 개최된다. 상반기와 비교해 다소 규모가 줄어든 분위기지만, 새롭게 참여한 업체와 외식 분야 프랜차이즈 부스의 시식행사 등으로 박람회장이 활기를 띠었다.
단연 KFC는 상담 대기시간만 30분~1시간에 이르렀지만 첫 가맹점 모집에 대한 높은 관심 속에 성황을 이뤘다.
KFC 관계자는 “기존에 200개 직영매장만 운영해오다가 사업 확장을 위해 박람회에 참가했다”며 “어떻게 보면 저희 한국 첫 가맹점인 셈인데 높은 관심을 보여주셔서 감사한다”고 반겼다.
또한 KFC 부스는 운영 자체로도 인기를 끌었다. 시그니처인 오리지널 버킷과 빨간색을 콘셉트로 한 인테리어와 포토존이 눈에 띄었다. 비스킷, 에그타르트 등을 시간대별 시식으로 제공해 참관자가 부스 전체를 휘감을 정도였다.
마라탕 프랜차이즈 탕화쿵푸도 부스 인테리어에 엄청난 공을 들이며 첫 출사표를 던졌다.
현재 420개 가맹점이 운영되고 있으며, 마라탕 업종에서는 최다이다. 실제 공급되는 간편 조리 소스 등을 이용한 마라탕을 예비 창업자에게 시식으로 선보이며, 운영 편의성 등을 예비 창업자에게 어필하는 데 힘썼다.
김동욱 한국탕화쿵푸 본부장은 “마라탕은 국내에 소개된 지 벌써 5~8년 정도 됐고, 10대 20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어 향후 지속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저희가 특별히 광고하지 않고 입소문만으로 지금만큼 성장했는데, 브랜드도 홍보하고 창업 시장에 더 많이 소개하기 위해 참가했다”며 “셀프 방식이라 매장 운영도 용이하고 조리방식도 쉬운 편이어서 가맹점주 반응이 좋은 편이다”고 소개했다.
박람회 프로그램으로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5∼6일 해외 진출 상담회를 열고,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오는 6∼7일 창업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마트24·텐퍼센트커피 가맹점주가 노하우를 들려주는 워크숍, 창업 필수 전문가 교육 등으로 참관객 창업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현장 입장료는 1만원으로, 홈페이지 사전 등록시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프랜차이즈산업협회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엔데믹 이후 외식업 회복 기대와 함께 우리에게 친근한 브랜드가 많이 참가했다”며 “예비 창업자부터 가맹점주, 프랜차이즈 본사까지 글로벌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에 모두 참여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천예령 기자 cjsthek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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