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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서효림이 야구선수 출신 배우 민우혁의 사랑꾼 면모에 눈물을 흘렸다.
5일 오후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익스큐수미: 일단 잡숴봐'(이하 '일단 잡숴봐')에서 6일 차 영업 준비를 하던 서효림은 민우혁에게 "내가 오빠 SNS를 봤는데 충격적이었다"고 운을 뗐다.
서효림은 이어 "아내를 찍은 평범한 사진인데... 거기 밑에다가 '이 순간을 간직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면서 '너무 사랑스럽다. 매일 봐도 반한다' 이런 표현들이 있는 거야. 그래서 그걸 보고 현타가 왔다"고 고백하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이를 들은 민우혁은 급한 대로 키친 타올을 뜯어 건넸고, 서효림은 "말을 꺼내지 말았어야 됐는데..."라고 부끄러워했다.
서효림은 이어 "나도 원래는 오빠 같은 성격이었거든. 되게 작은 거에 감동하는 말랑한 애였어. 그런데 결혼 하고 며느리 역할, 아내 역할, 엄마 역할을 반복적으로 하다 보니까 감성적인 내가 되면 이 생활이 안 돼 더라고... 그래서 그거를 꼭꼭 묶어놓고 살았던 거야. 감성이 나오면 그 역할들을 할 수가 없으니까 내 감성을 내가 일부러 버려야겠더라고. 그래서 감성 가득한 오빠 SNS를 보고 잠이 안 오더라고 진짜... 반성도 하게 되고. '이런 걸 해야 되는데', '이런 걸 내가 잊고 살았구나'"라고 설명했다.
한편 민우혁의 아내는 배우 겸 걸그룹 LPG 출신 쇼핑호스트 이세미이며, 지난 2010년 결혼한 이들은 슬하에 아들과 딸을 두고 있다.
또한 서효림은 지난 2019년 배우 김수미의 아들인 사업가 정명호와 결혼해 이듬해 딸을 품에 안았다.
'익스큐수미: 일단 잡숴봐'는 전라도 밥상으로 대한민국을 평정한 국민할매 김수미, 이제는 괌으로! 열정 앞에 나이는 숫자일 뿐. 김수미의 인생 최초 글로벌 한식당 도전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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