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제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8년째 불륜 중인 홍상수(62) 감독과 배우 김민희(41)가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6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BIFFXGENESIS 야외무대에서 홍 감독의 30번째 장편영화이자 '아이콘' 초청작 '우리의 하루' 무대인사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기주봉과 박미소가 자리해 수많은 영화 팬들과 소통했다.
홍 감독은 '우리의 하루' 각본과 연출을 비롯해 촬영, 편집, 음악을 맡았으며 그의 연인 김민희가 주연과 제작실장으로 참여했다.
홍 감독과 김민희는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2015)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한 뒤 2017년 불륜 관계를 공식 인정했다. 홍 감독에게는 1985년 결혼한 아내가 있다.
'불륜' 꼬리표가 따라붙은 후에도 작품 활동을 함께하고 있는 홍 감독, 김민희이지만 수년간 국내 행사에 참석하지 않으며 불통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오는 13일 '우리의 하루' 언론·배급 시사회는 기자 간담회 없이 상영만 진행될 예정이다.
제76회 칸국제영화제 감독주간 폐막작으로 선보여진 '우리의 하루'는 오는 19일 국내 개봉한다.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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