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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열/씨제스엔터테인먼트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배우 류준열은 꾸준하다. 한번 시작하면 그 길을 향해 뒤돌아보지 않고 정진한다. 뚝심의 아이콘이다. 연애, 일, 스포츠, 환경운동 등 모든 분야에서 그는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간다.
류준열은 지난 8일(현지 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린 '2023 시카고 마라톤'에 출전, 42.195km 풀코스를 4시간 54분 39초의 기록을 세우며 완주했다.
류준열 시카고 마라톤 공식기록/씨제스엔터테인먼트
그는 이를 위해 1년 동안 하루도 빼놓지 않고 달렸다. 특히 시차 적응에 애를 먹고 발목을 다친 상황에서도 그는 포기하지 않고 결승선 테이프를 끊었다.
류준열/소셜미디어
류준열은 소셜미디어에 “러너가 된 지는 얼마 안 됐지만 정말 자부심을 느낄 정도로 큰 마라톤 행사에 참여하는 것 자체로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고 전했다.
앞서 류준열은 영화 ‘올빼미’로 제59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받은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한 데 이어 제43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독보적인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류준열은 ‘올빼미’를 통해 맹인이지만 뛰어난 침술 실력을 지닌 경수 역으로 분했다. 특히 ‘주맹증’이라는 흥미로운 설정을 가진 캐릭터를 세밀하고 깊이 있는 연기로 표현하며 흥행과 호평을 이끌었다.
그는 수상소감에서 “영화를 함께 즐겨 주시고 평론해 주시는 분들이 주시는 상의 무게를 잘 알고 있다. 덕분에 앞으로는 영화인이라고 저를 소개하는 데에 있어서 앞서 말씀드린 감정들을 조금 덜어낼 수 있을 것 같다. 그런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류준열은 환경운동에도 열심이다. 지난 4월엔 그린피스 동아시아지부 공식 1호 홍보대사가 됐다.
7년 넘게 환경운동에 매진해 온 류준열은 "기후 위기에 대한 사람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큰 변화를 만드는 밑 작업을 그린피스와 함께하며 실천하는 환경운동가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류준열은 가수 겸 배우 혜리와 6년째 열애를 이어오고 있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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