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걸그룹 라잇썸 나영이 통장 잔고가 곧 행복 잔고라고 고백했다.

라잇썸 상아, 초원, 나영, 히나, 주현, 유정은 11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 M, MBC every1 '주간 아이돌'(이하 '주간아')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나영은 "만약 용돈 1000만원이 생긴다면?"이라는 서은광의 물음에 "저는 통장에 넣고 싶다"고 답했다.

나영은 이어 "저는 통장에 잔고 쌓여있는 걸 보는 게 행복하다. 그리고 줄어들면 줄어들수록 너무 기분이 나빠"라고 솔직히 답했고, 히나는 "맞지 맞지"라고 격하게 공감했다.

이어 유정은 "저는 부모님 선물 사드리고 싶다. 아직까지 제대로 된 생신 선물을 드려본 적이 없어가지고 받으면 뭐라도 사드리고 싶다"고 효녀 면모를 보였다.

이에 이미주는 라잇썸과 같은 소속사 가수이자 이사인 서은광을 가리켰고, 그는 "큐브 엔터테인먼트 이사직으로 한 3년 정도 임하고 있는 서은광이라고 한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러자 이미주는 "지금까지 라잇썸 얘기 다 들으셨지? 이게 혹시 실현 가능한 얘긴가?"라고 물었고, 서은광은 "저는 개인적으로 충분히! 실현 가능성은 있다"고 에둘러 답했다.

서은광은 이어 "제 임의로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수많은 회사 시스템, 장부..."라고 설명하다 "그러니까... 제가 힘이 없다"고 실토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주간 아이돌'은 대한민국 모든 아이돌들의 예능 입문서! 전세계 아이돌 팬들의 입덕 안내서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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