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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무패행진을 기록 중인 가운데 공격진의 활약이 주목받고 있다.
독일 매체 스폭스는 12일(한국시간) 올 시즌 초반 분데스리가에서 맹활약을 펼친 선수들로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바이에른 뮌헨에선 공격수 케인과 자네만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5승2무(승점 17점)의 성적으로 무패를 기록 중이지만 리그 3위에 머물고 있다.
스폭스는 케인에 대해 '분데스리가 초반 7경기에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미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케인은 분데스리가 초반 5경기에서 7골을 넣어 게르트 뮐러가 1965년 작성한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고 언급했다. 또한 자네에 대해 '올 시즌 초반 7경기는 그 동안 바이에른 뮌헨에서 보낸 시간 중 최고의 모습이었다. 자네는 골문앞에서 냉정한 모습을 보였고 움직임도 지난시즌에 비해 크게 향상됐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꾸준히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스폭스는 올 시즌 초반 분데스리가 베스트11 공격수에 케인(바이에른 뮌헨), 자네(바이에른 뮌헨), 기라시(슈투트가르트)를 선정했다. 미드필더에는 그리말도(레버쿠젠), 시몬스(라이프치히), 샤카(레버쿠젠), 프림퐁(레버쿠젠)이 이름을 올렸고 수비진에는 카박(호펜하임), 훔멜스(도르트문트), 타(레버쿠젠)가 포진했다. 골키퍼에는 블라스비치(레버쿠젠)가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는 스폭스가 선정한 분데스리가 베스트11에 포함되지 못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이 치른 7번의 분데스리가 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수비진을 이끌고 있고 바이에른 뮌헨은 무패를 기록 중이다.
바이에른 뮌헨의 투헬 감독은 지난 9일 열린 프라이부르크전 3-0 완승 이후 김민재에 대해 "김민재는 매우 집중도가 높고 볼 소유량이 많고 방어력이 뛰어나고 작은 실수도 없다"고 극찬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프로인트 스포츠디렉터는 "김민재의 뛰어난 모습을 봤다. 김민재는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며 긍정적인 뜻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센터백 부족을 겪고 있다. 올 시즌 센터백이 김민재, 데 리트, 우파메카노 3명이 전부인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달 열린 보훔전에서 데 리트가 무릎 부상을 당해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또한 우파메카노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최대 6주간 결장이 우려되고 있다. 센터백 부진과 함께 잇단 부상으로 인해 고심하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에 대한 의존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의 자네, 케인, 김민재, 우파메카노, 데 리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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