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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 새 시즌을 앞두고 연출자가 교체됐다.
13일 '7인의 탈출' 측은 시즌1의 메인 연출자였던 주동민 감독이 하차하고, 후임으로 공동연출을 했던 오준혁 감독이 메인 연출자로 시즌2를 이어간다고 밝혔다. 제작사 측이 밝힌 사유는 "내부 협의를 통해 결정된 내용"이라는 설명이었다.
'7인의 탈출'은 수많은 거짓말과 욕망이 뒤엉켜 사라진 한 소녀의 실종에 연루된 7명의 악인들의 생존 투쟁과 그들을 향한 피의 응징을 그린 피카레스크(악인들이 주인공인 작품) 복수극이다. '황후의 품격'과 '펜트하우스' 시리즈를 연이어 흥행시킨 '히트 메이커' 김순옥 작가의 신작이다.
그런데 파격적인 전개로 유명한 김순옥 작가의 작품 답게 첫 방송부터 한모네(이유비)의 원조교제 및 교내 출산, 금라희(황정음)이 친딸 방다미(정라엘)의 아동학대 장면 등이 그려져 논란이 일었다. 이후로도 비현실적인 전개가 일부 시청자의 의아함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는 '7인의 탈출'와 관련한 수십 건의 민원이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새로운 메인 연출자가 메가폰을 잡은 '7인의 탈출' 시즌2는 다른 평가를 받을 수 있을까. '7인의 탈출' 시즌1는 오는 11월 종영 되며, 현재 촬영 중인 시즌2는 내년 방송 예정이다.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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