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만 봐도 울컥…'연인' 파트2, 첫 OST는 '꽃신'이었다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임재현이 MBC 금토드라마 '연인' 파트2 OST의 포문을 연다.

OST 제작사 도너츠컬처에 따르면 남궁민, 안은진 주연의 '연인'의 일곱 번째 OST, 임재현의 '꽃신'이 14일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꽃신'은 서정적인 분위기의 발라드곡으로, 올 봄 많은 사랑을 받은 'Heaven(2023)'의 보컬리스트 임재현이 가창에 참여했다. 임재현 특유의 밀도 높은 보이스가 곡의 전반부를 담담한 분위기로 이끌며, 후반부로 갈수록 고조되는 스트링과 다이내믹한 편곡에 임재현의 섬세한 감정 표현이 더해져 깊은 여운을 선사한다.

'꽃씨', '봄꽃', '홀씨' 등의 가사가 극 중에서도 의미 있는 매개체로 등장했던 '꽃신'이라는 제목과 함께 은유적으로 어우러져 작품 속 장현(남궁민)과 길채(안은진)의 애틋하고 애절한 사랑에 몰입도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역사멜로드라마다. 파트1 방영 당시 최고 시청률 12.2%(닐슨코리아 전국)를 기록하며 전 채널 금토드라마 왕좌에 등극했다.

(여자)아이들 미연의 '달빛에 그려지는', 양요섭의 '연모(戀慕)', 뮤지컬배우 카이와 안은진 각각의 버전으로 공개된 '다만 마음으로만' 등 이장현과 유길채, 두 사람의 서사에 몰입도를 더하는 OST 곡들 또한 큰 사랑을 받았다. 한층 강력한 감정의 폭풍이 예고된 '연인' 파트2에서 펼쳐질 음악과의 시너지도 기대가 높아진다.

'연인' 파트2를 여는 OST 첫 번째 주자, 임재현의 '꽃신'은 14일 오후 6시 공개.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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