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 로그인
  • 회원가입
  • 경제금융
  • 산업IT
    • 산업
    • IT/과학
    • 중소기업
    • 자동차
  • 라이프
    • 생활일반
    • 제약바이오
    • 패션뷰티
    • 여행레저
  • 연예
    • 방송
    • 영화
    • 음악
    • 해외연예
    • 일반
  • 프로야구
    • 야구
    • 해외야구
  • 해외축구
    • 해외축구
    • 축구
  • 스포츠
    • 배구
    • 농구
    • 골프
    • e스포츠
    • 격투기
    • 스포츠종합
  • 사진/영상
    • 연예
    • 스포츠
    • 경제산업
    • 영상
  • 랭킹빌더
  • 다음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유튜브 공유
  • 검
검색
마이데일리 메뉴닫기
  • 최신기사

  • 경제금융

  • 산업IT

    • 산업
    • IT/과학
    • 중소기업
    • 자동차
  • 라이프

    • 생활일반
    • 제약바이오
    • 패션뷰티
    • 여행레저
  • 사회

    • 사회일반
    • 지역
    • 보건
  • 연예

    • 방송
    • 영화
    • 음악
    • 해외연예
    • 일반
  • 스포츠

    • 배구
    • 농구
    • 골프
    • e스포츠
    • 격투기
    • 스포츠종합
  • 프로야구

    • 야구
    • 해외야구
  • 해외축구

    • 해외축구
    • 축구
  • 화제

  • 오피니언

  • 기자연재

  • 사진/영상

    • 연예
    • 스포츠
    • 라이프
    • 영상
  • 돈버는퀴즈

  • 랭킹빌더

여행/레저

[일본의 지속 가능한 관광] 근대 방직공장 마을이 MZ세대가 좋아하는 명소로

시간2023-10-15 16:56:37 이지혜 기자 imari@mydaily.co.kr 네이버구독 +
  • 0
  • 가
  • 가
  • 카카오톡에 공유하기카카오톡
  • 페이스북에 공유하기페이스북
  • 트위터 공유하기트위터
  • 네이버블로그에 공유하기URL복사
  • 네이버블로그에 공유하기네이버블로그
URL복사

①구라시키 미관지구: 데님스트리트와 오하라미술관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라면 나의 일상과 다른 특별함을 기대하게 마련이다. 주로 여행지의 역사와 문화에서 실감하기 쉽다. 흔히 왕궁이나 사찰·성당을 떠올리지만 예전에 방직공장이 성업했다거나(①구라시키), 항구의 창고였다거나(②오노미치) 하는 곳 역시 소박하지만 저마다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 자신만의 과거를 품고 지속 가능한 관광(sustainable tourism)으로써 현재와 미래를 만들어가는 일본 지방 소도시를 다녀왔다. <편집자주>

구라시키 마을에서 만난 마킹테이프 상점/이지혜 기자
구라시키 마을에서 만난 마킹테이프 상점/이지혜 기자

[일본 구라시키·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오카야마현 구라시키는 일본에서도 손꼽는 여행지다. 또한 아름다운 정경 덕분에 ‘미관지구’라고 불리는 그곳에는 목조 유람선을 탈 수 있을 정도의 시내가 흐르고, 그 양옆으로 버드나무가 늘어져 있다. 다시 양쪽 길을 따라 에도시대 전통가옥이 옛 모습 그대로 줄지어 남아 있어 그 자체로 고즈넉하기 이를 데 없다.

이곳이 지금과 같은 모습일 수 있었던 것은 그 옛날 방직업이 성업했기 때문이다. 부유한 마을이었기에 오늘날 고급료칸으로 운영하기 좋은 멋스러운 저택이 있었고, 그 한편에는 서양식 석조건물인 오하라미술관도 자리한다.

2003년, 그러니까 꼭 20년 전에 이곳을 처음 방문했는데 시모노세키와 부산을 연결하는 배를 타고 떠난 여행이었다. 그때도 지금도 구라시키는 수학여행지로 유명하지만 당시만 해도 위에 언급한 콘텐츠 정도가 거의 전부이다시피 했다.

구라시키 미관지구/이지혜 기자
구라시키 미관지구/이지혜 기자

지금은 데님스트리트 등을 비롯해 상점가가 더욱 다양해졌고, 아기자기한 공예품 가게, 체험 공방, 옛 가옥을 개조한 게스트하우스 등 즐길거리가 한층 풍성해져 거리에 활기가 넘쳐났다. 예전과 지금을 비교하고 싶어진 이유는 어떤 관광지가 한때 유행하고 마는 것이 아니라, 점점 더 발전하고 좋아질 수 있음이 반가워서다. 마치 오래된 수학여행지 경주가 지금은 다시 찾아도 좋은, 가족·커플여행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 같다고 할까.

사실 일본 다른 온천 마을에 가도 시내가 흐르고 버드나무가 늘어진 곳이 있다. 친숙해서 편안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새로움을 기대하는 이들에겐 아쉬울 수밖에 없다. 그런데 구라시키는 방직공장이란 이 지역의 옛 산업을 기반으로 자신만의 특별함을 찾아냈다.

구라시키 지도를 펴보면 ‘아이비 스퀘어’란 장소가 한쪽에 보인다. 서양식 호텔과 전시장, 식당가가 운영되는 복합 문화공간인데, 이곳이 바로 1889년에 지어진 일본 첫 방직공장터다. 빨간 벽돌록 된 창고건물에 담쟁이넝쿨이 어우러진 모습이 멋스럽다.

미피 상점에도 데님 소품이 있었다./이지혜 기자
미피 상점에도 데님 소품이 있었다./이지혜 기자

아울러 구라시키에는 ‘데님 스트리트’라고 불리는 골목도 있다. 우리에겐 진(jean)으로 더 친숙한 데님은 염색한 실로 짠 질긴 면직물을 일컫는다. 데님으로 만든 옷과 가방은 물론 다양한 디자인 소품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러한 전문점은 데님 소재 노렌을 문 앞에 걸어놓은 것이 특징이다. 다른 일본 가게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풍경이기에 저절로 여행사진을 찍고 싶게 만든다.

패션에 관심이 높은 사람이라면 아이비 스퀘어 바로 앞에 위치한 ‘데님 연구소’도 놓치지 말자. ‘모모타로 진’, ‘재팬 블루 진’ 등 데님 애호가에게 익히 알려진 의류를 판매하고 있다. 수작업으로 예쁘게 염색된 데님 바지나 디자인이 귀여운 면 티셔츠 등을 사들면 ‘득템했다’는 뿌듯함을 안고 집으로 돌아갈 수 있다.

장어덮밥과 텐동, 레몬우동이 맛있었다./이지혜 기자
장어덮밥과 텐동, 레몬우동이 맛있었다./이지혜 기자

그런가하면 방직뿐 아니라 또 하나 새롭게 재발견되고 있는 기업이 있다. 바로 제지 회사 ‘카모이’다. 디지털화 시대에 종이를 찾는 수요는 점점 줄어들고 있고 제지산업은 자연히 전 세계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해 100주년을 카모이는 최근 다이어리 꾸미기, 인테리어 등에 사용하는 마스킹 테이프(MT)를 새로운 영역으로 적극 상품화했다. 각양각색의 색깔과 문양을 가진 마스킹 테이프를 이곳 구라시키에서 만날 수 있다. 아이비 스퀘어 전시장 별관에서 100주년 기념 전시회가 개최되고 있으며, 구라시키의 여러 가게 앞에 ‘mt 100주년’이 표시된 깃발을 걸어뒀다. 이런 가게는 저마다 특별한 마스킹 테이프를 판매하고 있으니 내 마음을 사로잡을 제품을 만나기 위해 탐방해봐도 좋겠다.

고지마 토라지로 ‘기모노를 입은 벨기에 여인’/이지혜 기자
고지마 토라지로 ‘기모노를 입은 벨기에 여인’/이지혜 기자

마지막으로 구라시키를 찾았다면 필견 방문지가 오하라미술관이다. 방직공장을 운영해 부유해진 오하라 가문에서 1930년에 설립한 사립 미술관이다. 미관지구의 목조 전통가옥 사이에 홀로 서양식 석조건물이 서 있어 금세 눈에 띈다.

오하라 마고사부로가 후원한 화가 고지마 토라지로는 1900년 전후 유럽으로 유학을 떠나 당시 주류였던 인상파, 야수파 등 작품을 직접 수집해왔다. 고갱, 모네, 마네, 르누아르, 피카소, 마티스 등의 작품이 전시돼 있다. 서양관을 들어서마자 처음 만나는 고지마의 ‘기모노를 입은 벨기에 여인’이 인상적이며, 전시작 가운데는 엘 그레코의 ‘수태고지’ 등이 유명하다. 소장 작품수는 3500여점에 이른다.

[취재협조=일본정부관광국(JNTO)]

시내에 백조가 살고 있다./이지혜 기자
시내에 백조가 살고 있다./이지혜 기자
구라시키 오하라미술관/이지혜 기자
구라시키 오하라미술관/이지혜 기자
구라시키 모모타로 박물관/이지혜 기자
구라시키 모모타로 박물관/이지혜 기자
구라시키/이지혜 기자
구라시키/이지혜 기자
구라시키에는 다양한 공방과 공예품점이 있다/이지혜 기자
구라시키에는 다양한 공방과 공예품점이 있다/이지혜 기자
구라시키/이지혜 기자
구라시키/이지혜 기자
구라시키/이지혜 기자
구라시키/이지혜 기자
구라시키/이지혜 기자
구라시키/이지혜 기자
구라시키 데님연구소./이지혜 기자
구라시키 데님연구소./이지혜 기자
구라시키/이지혜 기자
구라시키/이지혜 기자
구라시키 데님연구소/이지혜 기자
구라시키 데님연구소/이지혜 기자
구키시키 데님연구소/이지혜 기자
구키시키 데님연구소/이지혜 기자

구라시키 오하라미술관/이지혜 기자
구라시키 오하라미술관/이지혜 기자
구라시키 유람선/이지혜 기자
구라시키 유람선/이지혜 기자

이지혜 기자 ima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 썸네일

    김지혜, 쌍둥이 임신 중 응급실行…"항생제 부작용에 온몸 두드러기"

  • 썸네일

    김선아, 전직 시장의 투표 철학 "누구를 뽑지 않기 위해 하는 것"

  • 썸네일

    '장근석 닮은꼴' 이홍기, "근석이형 실물 첫 영접" 귀여운 막내 모드

  • 썸네일

    개그맨 이상호, 투표 날 '공평한' OOTD "내가 창피해? 나도 창피해"

댓글

등록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많이 본 뉴스

  • 홍진경, 빠르게 고개 숙였다.. 정치색 논란에 "어리석은 잘못.. 진심으로 사과"

  • 방탄소년단·봉준호, 출구조사 카운트다운서 등장…"한 걸음 더 나아가자" [제21대 대선]

  • '한지민 언니' 정은혜 작가, 이재명 캐리커처 공개...'남편 손 꼭 잡았다' [제21대 대선]

  • 이영지, 화장 전후 '갭 차이'…호위무사에서 '섹시' 공주로 신분 상승↑

  • 김응수, 할리우드 영화 찍다 엎고 들어올 뻔…"결국 모든 스태프 기립 박수"

베스트 추천

  • 김지혜, 쌍둥이 임신 중 응급실行…"항생제 부작용에 온몸 두드러기"

  • 김선아, 전직 시장의 투표 철학 "누구를 뽑지 않기 위해 하는 것"

  • '장근석 닮은꼴' 이홍기, "근석이형 실물 첫 영접" 귀여운 막내 모드

  • 개그맨 이상호, 투표 날 '공평한' OOTD "내가 창피해? 나도 창피해"

다른 사람들이 많이 본 기사

  • 초6 男학생, 女교사에 중요부위 노출

  • 70kg 감량 후 급사과한 방송인, 왜?

  • 입마개 안 한 개에 물린 초등2학년 딸

  • 방송에서 훌러덩 퍼포먼스 펼친 대세여돌

  • 틈만 나면 뽀뽀한다는 연예인 잉꼬부부

해외이슈

  • 썸네일

    역대급 반전 ’식스센스‘ 아역배우 충격 근황, 어떤 처벌 받았나[해외이슈]

  • 썸네일

    71살 성룡 “지난 64년간 매일 훈련, 지금도 대역 없이 액션연기”[해외이슈]

기자 연재

  • 썸네일

    적으로 만난 '완벽했던 배터리' …타석과 마운드에서 터져 나오는 웃음은 못 참아 [곽경훈의 현장]

  • 썸네일

    김치피자탕수육 같은, 따끈한 '하이파이브' [강다윤의 프리뷰]

인터뷰

  • 썸네일

    '하이파이브' 안재홍 "후속편 나오면, 쫄쫄이도 입고 망토 두를게요" [MD인터뷰](종합)

  • 썸네일

    '소주전쟁' 이제훈 "수술 후 '막 살겠다' 했는데…하루도 못 쉬어" [MD인터뷰③]

  • 썸네일

    이제훈 "'시그널2' 조진웅·김혜수와 재회, 시청자 기대 충족할 것" [MD인터뷰②]

  • 썸네일

    '소주전쟁' 이제훈 "유해진, 사랑받을 수밖에 없는 존재…또 만나고파"[MD인터뷰①]

  • 회사소개
  • 고객센터
  • 광고·제휴문의
  •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사이트맵
  • RSS 서비스
마이데일리

등록번호 : 서울 아00063 | 등록일 : 2005년 9월 15일 | 발행일자 : 2004년 11월 29일 | 발행·편집인 : 이석희
청소년 보호 책임자 : 김민희 마이데일리(주) 서울시 중구 을지로 11길 15, 408호 마이데일리 (수표동, 동화빌딩)(우: 04543)
편집국대표전화 : 02-785-2935 | 전략기획실대표전화 : 02-785-2932
마이데일리의 모든 콘텐츠(사진,영상,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자동화된 수단(로봇·봇, 스크래퍼 등)을 이용한 수집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