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 자기 관리 끝판왕이네…"다이어트는 항상, 3일 동안 계란만 먹어" [마데핫리뷰]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방송인 김숙이 가수 겸 배우 엄정화를 만났다.

16일 유튜브 '김숙티비'는 '엄정화도 처음 겪은 역대급 돌아이 김숙 | 캠핑전도숙 EP.01'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엄정화는 김숙이 만들어준 '포박' 음료를 마시고 "솔직히 희한한데 맛있다"며 웃었다.

김숙은 "배가 고프면 일단 얘를 먹자"며 어묵탕을 공개했다. 엄정화는 박수를 치며 "너무 맛있겠다! 나 3일 동안 계란만 먹었다"며 어묵탕의 맛에 연신 감탄을 늘어놨다.

김숙은 엄정화와의 기류가 어색하자 "내가 낯가림이 심한 줄 몰랐다. 나 혼자 있는 게 좋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엄정화는 "우리가 그렇게 친하지 않았다"며 거들기도 했다.

김숙은 "언니와는 교회에서 짧게 만났다. 언니는 최화정 언니, (홍)진경, 영자언니와 친하다. 내 주변 사람들과 다 친한데, 생각해보면 언니와 만나서 이야기해본 적 이 없다"고 말했다. 엄정화 역시 "우리 둘이 이렇게 만나서 이야기해본 적이 처음이다"고 말했다.

어색한 분위기가 이어지자 김숙은 "이제 좀 (요리를) 본격적으로 해보겠다"며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엄정화를 위해 오리를 굽기 시작했다. 김숙은 "언니는 다이어트가 언제 끝나는 거냐"고 묻자 엄정화는 "다이어트? 다이어트는 끝나지 않는다"고 단호히 대답하며 철저한 자기 관리에 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런데 이날 엄정화의 입이 터졌다. 오리 구이를 먹은 후 엄정화는 골뱅이 국수를 맛있게 먹기 시작했다. 김숙이 "다음에는 고기를 굽자"고 하니 "입이 여기서 터졌다. 지금 굽자"고 말하기도. 그러자 김숙은 삼겹살 구이와 볶음밥, 버터 호떡 구이까지 모두 맛있게 먹으며 김숙을 깜짝 놀래켰다.

한편 엄정화는 11일 개봉한 영화 '화사한 그녀'에 출연했다.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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