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컴백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킹덤(KINGDOM, 단 아이반 아서 자한 무진 루이 훤) 단이 앨범 표지 관련 논란에 사과했다.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킹덤 미니 7집 '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 7. 자한(History Of Kingdom : Part Ⅶ. JAHAN)'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이번 앨범의 발매는 마냥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앨범 표지 디자인이 이슬람 경전인 쿠란과 비슷한데 이는 무슬림에게 신성한 것이라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나왔다. 소속사는 "문화의 다양성과 공존이 최우선 가치"라며 앨범 초판 7만 장을 전량 폐기했다.
이에 대해 단은 "당시 저희가 투어를 하고 있었는데 당일날 SNS를 통해서 크게 논란이 되고 있음을 알았다. 저희도 몰랐던 일이었다"며 "한 가지 말씀드리고 싶었던 건 존중을 안 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무지했던 것 같다"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이거에 대해서 상처받았던 많은 무슬림 분들께 죄송한 마음이다. 앞으로는 전 세계에 있는 모든 문화를 K-POP으로 재해석해서 무대로 보여드리는 팀인 만큼 앞으로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더욱 신중을 가하겠다"고 다시 한번 사과했다.
그러면서 "소속사에서도 빠르게 전량 폐기하고 사과를 드렸다. 그것만은 옳은 판단이었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 7. 자한(History Of Kingdom : Part Ⅶ. JAHAN)'은 3년여간 이어온 '히스토리 오브 킹덤(History Of Kingdom)'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앨범이다. 타이틀곡 '쿠데타(COUP D'ETAT)'는 킹덤의 남성미를 처음으로 드러낸 댄서블한 비트사운드가 인상 깊은 곡이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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