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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톱스타 L씨가 마약과 관련한 혐의로 내사를 받는 걸로 알려진 가운데 L씨가 출연한 영화사 측도 사태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L씨가 주연을 맡은 모 영화의 관계자는 20일 마이데일리와 통화에서 “우리도 경찰 조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라고 전했다.
앞서 19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배우 L씨 등 8명을 내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배우의 소속사 관계자는 보도의 진위를 묻는 마이데일리의 질문에 "(마약 혐의와 관련한 사항들에 대해) 확인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현재 L씨의 차기작은 개봉을 준비 중인 두 편의 영화와 이달 촬영에 돌입한 드라마, 촬영을 앞둔 OTT 시리즈 등 네 편에 달한다.
만약 마약 투약 혐의가 인정된다면 네 작품 모두 개봉 연기 또는 주연 교체 등의 상황이 펼쳐질 수 있다.
최근 연예계는 배우 유아인, 가수 남태현, 작곡가 돈스파이크 등 마약 관련 파문에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유아인의 경우 마약 스캔들이 불거진 뒤 공개 예정이던 넷플릭스 영화 '승부', 영화 '하이파이브', 넷플릭스 시리즈 '종말의 바보'가 올스톱 된 바 있다.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시즌2 역시 주인공 유아인의 하차로 큰 타격을 입기도 했다.
만약 L씨로 지목된 배우가 정식 입건된다면 엔터 업계에 미칠 파장은 유아인 사건에 버금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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