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세윤, 댄스 배틀 승리… 심사위원 “흔들리는 볼살이 차밍 포인트” [1박2일]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문세윤이 김종민과의 댄스 배틀에서 볼살 털기 댄스의 힘으로 승리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에서는 멤버들이 잠자리 복불복을 두고 ‘스트릿 취침 파이터’에 참가했다.

‘빼빼’ 크루의 문세윤은 ‘노 리스펙트’ 약자 지목 배틀에서 ‘마네킹’의 김종민을 지목하며 “내가 그분을 보면서 댄서의 꿈을 한 2% 정도 키웠다”라고 밝혔다.

춤에 일가견이 있는 두 사람은 기선제압을 몸으로 하면서 멤버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멤버들은 “진짜 세기의 대결이다. 이거 돈 주고도 못 본다”라며 두 사람을 주목했다.

문세윤은 “그에게 최고의 춤을 보여주는 게 그를 더 리스펙트 하는 길인 것 같았다”라며 볼살 털기 댄스를 비롯해 실내 취침을 향한 몸부림을 보여줬다.

후공으로 나선 김종민은 “이 무대는 나의 무대다. 나의 독무대다”라며 춤을 선보였다.

결과는 동점으로 두 사람은 재대결을 하게 됐다. 문세윤은 김종민의 춤에 대해 “부상 중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분이 많이 고장 나 보였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재대결에서 두 사람은 마치 하나의 댄스팀 같은 춤으로 “경이롭다”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심사위원들 역시 깊은 고민에 빠졌다. 이 모습에 딘딘은 “내가 볼 때 이거 제작진이 우리 능멸하려고 만든 거다. 저 앞에서 보면서 얼마나 웃고 있는 줄 아냐”라며 울컥했다.

결과는 ‘빼빼’ 문세윤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연정훈에 이어 문세윤에게까지 패한 김종민은 심사에 불응하며 이유를 물었다.

이에 심사위원으로 나선 PD는 “솔직히 세윤 씨의 첫 라운드 때부터 흔들리는 볼살이 너무 차밍 포인트라고 느꼈다”라고 심사평을 밝혀 폭소를 안겼다.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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