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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돌싱글즈4' 지미가 희진에게 애정을 표했다.
22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돌싱글즈4 IN U.S.A' 최종회에서는 멕시코 칸쿤에 위치한 '돌싱하우스'에서 서로를 택해 커플이 된 후 동거 생활까지 마친 세 커플의 최종 선택이 그려졌다.
이날 지미와 희진은 제부도에서 케이블카 데이트를 즐겼다. 돌싱글즈의 오리지널 최종 선택 장소인 케이블카인만큼 두 사람은 남다른 감회에 젖었다.
케이블카에 탄 희진은 "뭔가 오빠가 (최종 선택 때) 탈거라고 예상은 했었는데 그래도 되게 떨리더라. 그 순간이. 타야 하는 스폿이 정해져 있지 않나. 뭔가 다 온 거 같은데 아무도 안 오더라. 순간 '어? 왜 안 오지' 했다. 그런데 그 찰나에 오빠 구두가 보였다"라고 최종 선택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희진은 "사실 결정을 하고 있었다. 관람차 타기 전에. 그런데 뭔가 그냥 내리면 재미가 없을 것 같아서 오빠한테 '그동안 고마웠고, 잘 가고' 이렇게 이야기를 했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희진의 손을 붙잡은 지미는 "내가 기대했던 거 칸쿤에서도 똑같은 이야기를 했던 것 같은데 두 달이라는 시간이 짧을 수 있지만 우리 되게 많은 대화를 나눴다. 내가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좋은 사람을 만난 것 같다. 감사하다"며 희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너도 '연애하기 싫었고, 남자 만나기 싫었고' 그런 이야기하지 않았나. 나는 다른 의미에서 연애는 꽤 했는데도 계속 잘 안되고 하니까 내가 문제가 있나 보다 생각했다"며 "'길게 같이 갈 수 있는 사람을 만날 수 없는 건가' 생각했는데 너 만나니까 길게 갈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희진에게 마음을 고백했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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