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한 듯 손 뻗는 김희진 '현정이는 내가 지킨다'…재활 기간에도 살아있는 운동신경 [곽경훈의 현장]

[마이데일리 = 화성 곽경훈 기자] IBK기업은행이 21일 경기도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2023~2024 도드람 V'리그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1-3(25-21 21-25 18-25 23-25)으로 역전패 당했다.

이날 경기에는 출전하지 못했지만 웜업 존에서 선수들과 같이 호흡을 맞추는 김희진이 눈에 띄었다. 

김희진은 지난 2월 우측 무릎 연골판 수술을 받았다. 당시 재활 기간은 1년 가량으로 봤지만 회복 속도가 생각보다 빠르다.

지난 8월부터 재활 훈련을 하면서 볼 훈련을 조금씩 하고 있다. 내년 2월로 복귀가 조금은 빨라질 예정이다.

김희진도 무리 하지 않으면서 서서히 컨디션을 올리고 있다.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도 김희진은 간단한 워밍업을 한 뒤 선수들의 훈련을 도왔다. 서브 연습이 시작되자 동료 김현정에게 볼을 주면서 이야기를 나눴다. 

수술 후 재활을 하고 있는 김희진이 동료들의 게임을 지켜보고 있다 / 한국배구연맹.
수술 후 재활을 하고 있는 김희진이 동료들의 게임을 지켜보고 있다 / 한국배구연맹.

현대건설 서브연습공이 김희진과 김현정 사이로 날아오자 김현정은 놀라며 살짝 피했고, 김희진은 무심한 듯 공을 쳐내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개막 후 2연패에 빠진 IBK기업은행은 화성에서 GS를 상대로 연패 탈출을 노린다.

홈 개막전에서 아쉽게 역전패 당한 IBK기업은행 선수들이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 한국배구연맹.
홈 개막전에서 아쉽게 역전패 당한 IBK기업은행 선수들이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 한국배구연맹.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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