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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데 마사히로와 불륜 파문 이후 3년 만에 첫 한국 드라마 복귀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일본 여배우 카라타 에리카(26)가 한국 드라마에 깜짝 복귀했다.
카라타 에리카는 최근 종영한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아라문의 검' 마지막회에 카리카 역으로 등장했다. 카라타 에리카는 '아라문의 검' 전작인 tvN '아스달 연대기'에도 지난 2019년 카리카 역으로 출연한 바 있다. 이번에 후속작에도 등장한 것이다.
특히 카라타 에리카는 '아라문의 검'에선 그간 회상 장면만 있었는데, 마지막회에 직접 모습을 드러내며 그야말로 깜짝 출연했다. 제작진은 마지막회를 마무리하면서 카라타 에리카를 비롯해 특별 출연한 배우들을 언급하며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카라타 에리카의 '아라문의 검' 촬영 모습은 제작진이 공개한 최종화 비하인드 영상에서도 포착됐다. 촬영장에서 현장 카메라를 보며 "안녕하세요"라고 밝게 인사한 카라타 에리카는 마지막 촬영 소감을 묻자 "오늘 마지막 촬영이라서 조금 슬프다. 빨리 끝나서"라고 밝히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2015년 배우 데뷔한 카라타 에리카는 일본에서 드라마 '사랑하는 사이', '사실은 너에게 좋아한다고 말하고 싶어!', 영화 '아사코', '각오는 됐나, 거기 여자'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한국 활동도 함께한 카라타 에리카로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출연 외에도 여러 한국 가수들의 뮤직비디오에도 등장하며 얼굴을 알렸다.
그러나 2020년 일본 남배우 히가시데 마사히로(35)와의 불륜 파문이 불거지며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큰 논란을 일으켰다.
두 사람은 2018년 영화 '아사코'에서 나란히 주연을 맡은 바 있다. 불륜 상대였던 히가시데 마사히로는 일본의 유명 배우로 자녀 셋을 둔 유부남이었다.
이같은 불륜 파문으로 당시 카라타 에리카의 일본 소속사에서 "경솔한 행동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한국 소속사인 BH엔터테인먼트도 당시 "카라타 에리카의 소식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해 드린다. 카라타 에리카는 현재 반성하며 뉘우치고 있다"면서 "또한 이 일로 인해 큰 상처를 받은 가족 분들과 팬 분들, 관계자 분들께 머리 숙여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한 바 있다. 파문 여파로 카라타 에리카는 출연 중이던 드라마 '병실에서 염불을 외지 마세요'에서 전격 하차하기도 했다.
히가시데 마사히로는 불륜 파문 후 카라타 에리카와 헤어졌다고 밝혔으나, 이후 아내인 배우 안(본명 와타나베 안·37)과도 결국 이혼했다.
안의 아버지는 배우 와타나베 켄(64)이다. 히가시데 마사히로와 안은 2015년 결혼했으며, 히가시데 마사히로의 불륜으로 인해 결혼 5년 만인 2020년 파경을 맞았다.
카라타 에리카는 이후 당분간 자숙하다 일본에선 2021~2022년 몇몇 영화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미 재개한 상황이다. 다만, 한국 활동은 이번 '아라문의 검' 출연이 불륜 파문 이후 첫 공식 복귀다.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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