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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가수 故 신해철이 세상을 떠난 지 벌써 9년이 흘렀다.
故 신해철은 27일 9주기를 맞았다. 그는 지난 2014년 10월 17일 서울의 한 병원에서 장협착 수술을 받은 후 고열과 극심한 통증을 호소해 입원했으나 10일 만에 끝내 숨을 거뒀다.
이후 유족들은 집도의를 상대로 소송을 벌였고, 집도의는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2018년 5월 대법원에서 징역 1년의 실형을 확정 받았다. 이에 의사 면허도 취소됐다.
신해철은 1988년 MBC '대학가요제'에 밴드 무한궤도로 참가해 '그대에게'로 대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이후 1992년 록밴드 넥스트를 결성해 '해에게서 소년에게', '히어, 아이 스탠드 포 유', '날아라 병아리' 등을 발표했으며, 솔로 가수로 변신한 후 '힘겨워하는 연인들을 위하여', '민물장어의 꿈', '슬픈 표정하지 말아요', '안녕' 등 수많은 명곡을 남기며 사랑 받았다.
또한 2001년부터 '고스트 스테이션' 라디오 DJ로 활약하며 '마왕'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그가 떠난 지 9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대중은 그의 목소리를 그리워하고 있다. 넥스트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넥스트디(N.EX.T-D)는 이날 故 신해철의 9주기를 맞아 '민물장어의 꿈'을 재해석한 곡을 발표한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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