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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올 시즌 유럽 5대리그 선수들을 통틀어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 중 한명으로 언급됐다.
유럽축구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27일(한국시간) 올 시즌 유럽 5대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 중 득점이 가장 많은 선수들로 구성된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만 7골을 터트리며 리그 득점 2위에 올라있는 가운데 베스트11에 포함됐다. 손흥민은 아시아 출신 선수 중 유일하게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유럽 5대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 중 가장 많은 골을 터트린 베스트11 공격수에는 라우타로 마르티네즈(인터밀란)와 기라시(슈투트가르트)가 선정됐다. 측면 공격수에는 손흥민(토트넘)과 살라(리버풀)가 이름을 올렸고 미드필더진에는 루이스(아스톤빌라)와 벨링엄(레알 마드리드)이 포진했다. 수비진은 그리말도(레버쿠젠), 구델리(세비야), 외스트가르드(나폴리), 프림퐁(레버쿠젠)이 구축했고 골키퍼에는 프로베델(라치오)가 선정됐다.
베스트11 공격수에 포함된 기라시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 8경기에서 14골을 터트리는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하며 9골을 기록한 바이에른 뮌헨의 케인을 제치고 리그 득점 선두에 올라있다. 라우타로 마르티네즈는 올 시즌 세리에A에서 11골을 터트리는 등 리그 득점 선두에 올라있는 가운데 인터밀란의 세리에A 선두 질주를 이끌고 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9골을 기록 중인 홀란드는 베스트11에 포함되지 못했다.
측면 공격수에 나란히 이름을 올린 손흥민과 살라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나란히 7골을 터트려 리그 득점 공동 2위에 올라있다. 살라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등에서 손흥민보다 2골을 더 넣었다.
레알 마드리드의 미드필더 벨리엄은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8골을 터트리는 득점력을 과시하며 리그 득점 선두에 올라있다. 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11골을 터트린 벨링엄은 베스트11 미드필더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손흥민이 주장으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무패행진과 함께 7승2무(승점 23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에 올라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9월의 선수상을 수상하는 등 최근 맹활약을 인정받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23일 열린 풀럼전에서 선제 결승골을 터트려 토트넘의 2-0 완승을 이끈 가운데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선정하는 9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무패행진의 안정적인 전력을 과시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28일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의 손흥민, 슈투트가르트의 기라시, 인터밀란의 라우타로 마리티네즈, 리버풀의 살라, 레알 마드리드의 벨링엄. 사진 = 트랜스퍼마크트/프리미어리그/토트넘핫스퍼/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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