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이 음바페를 고속열차+불도저로 만들었다!"…1도움+2G 연속 공격 포인트로 존재감 높인 이강인, 확실한 주전으로 도약! "LEE의 자질과 헌신 빛났다" 찬사 또 찬사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프랑스 거함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이 또 빛났다.

PSG는 29일 스타드 프랑시스 르 블레에서 펼쳐진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10라운드 브레스투아와 경기에서 3-2 극장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PSG는 6승3무1패, 승점 21점을 쌓으며 리그 2위로 뛰어올랐다.

이강인은 선발로 출전했다. 공격 자원이 아닌 2선으로 나섰다. 최전방에는 곤살루 하무스, 킬리안 음바페,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라인을 잡았다. 2선에는 이강인과 함께 워렌 자이르 에머리, 파비안 루이즈가 호흡을 맞췄다.

PSG는 전반 16분 자이르 에머리의 선제골, 전반 28분 음바페의 추가골이 터졌다. 브레스투아는 전반 43분 스티브 모니의 추격골이 터졌고, 후반 7분 제레미 르 듀아론의 동점골이 터졌다. 후반 44분 음바페가 극장골을 터뜨리며 3-2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많은 언론들이 주목한 건 음바페의 '2번째 골'이었다. 음바페의 장점을 제대로 살린 골. 음바페 전매특허인 빠른 스피드로 달려 나가 골을 성공시켰다. 이 장점을 살릴 수 있게 상황을 만들어준 이가 바로 이강인이었다. 이강인의 킬패스가 만들어낸 작품이었다.

이강인은 리그1 첫 도움을 기록했고,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AC밀란전 1골에 이어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이강인은 주전으로 확고한 자리를 잡았고,  상승세를 타고 있음을 증명한 한판이었다. 

이강인의 도움에 대한 찬사가 이어졌다. PSG 홈페이지는 "전반 28분은 기쁨이었다. 음바페, 이강인 등이 밝게 빛났다. 이 전략은 성과를 냈다. 우리의 보석들이 재능을 빛냈다. 음바페는 고속열차가 됐고, 그렇게 만든건 이강인의 패스였다"고 강조했다.

'유로스포츠'는 "음바페가 박스 안으로 불도저처럼 밀고 들어갔다. 그 패스를 넣은 이가 이강인이다. PSG는 2-0으로 리드를 잡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강인에게 음바페와 같은 평점 7점을 부여했다. 최고 평점은 8점을 받은 자이르 에머리였다.

스페인의 '아스'는 "이강인의 자질과 희생이 빛났다. AC밀란과 UCL에서 득점에 성공한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매 순간을 활용하고 있다. 이강인은 특별한 패스로 음바페의 골을 가능하게 만들었다"고 찬사를 던졌다.

[이강인, PSG-브레스투아 경기 사진.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PSG]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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