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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레전드 토마스 뮐러가 클럽 역사에 남을 대기록을 작성했다.
토마스 뮐러는 지난 28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다름슈타트와의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9라운드에서 교체 출전 이후 후반 26분 득점에 성공했다. 토마스 뮐러는 마즈라위가 오른쪽 측면에서 낮게 올린 크로스를 문전 쇄도하며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토마스 뮐러를 포함해 케인, 무시알라, 자네 등 다양한 선수들이 골을 터트린 바이에른 뮌헨은 다름슈타트를 8-0으로 대파하고 올 시즌 리그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2008-09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른 토마스 뮐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16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토마스 뮐러는 조커로 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변함없는 골감각을 과시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과 2024년까지 계약되어 있는 토마스 뮐러는 최근 재계약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독일 매체 아벤트차이퉁은 30일 토마스 뮐러의 재계약 가능성을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포로인트 기술이사는 "우리는 앞으로 몇 주 안에 토마스 뮐러와 재계약 논의를 할 것이다. 뮐러의 계획에 달려있다. 뮐러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있고 뮐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토마스 뮐러는 바이에른 뮌헨 소속으로 16시즌 동안 활약하면서 236골 266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쳤다. 바이에른 뮌헨의 분데스리가 11연패 주역으로 활약한 토마스 뮐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12번이나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두 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독일 대표팀에선 A매치 125경기에 출전해 45골을 기록 중인 가운데 꾸준히 활약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토마스 뮐러는 다름슈타트전에서 득점에 성공해 분데스리가에서 15시즌 연속 득점한 바이에른 뮌헨 최초의 선수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토마스 뮐러는 바이에른 뮌헨과 독일을 대표하는 공격수로 활약했던 게르트 뮐러의 14시즌 연속 득점 기록을 넘어섰다.
바이에른 뮌헨의 투헬 감독은 "우리는 뮐러가 필요하다고 확신한다. 뮐러는 여전히 우리에게 중요한 선수다. 올 시즌 뮐러는 우리에게 필요한 선수라는 것을 증명할 기회가 올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30대 중반에 접어든 토마스 뮐러가 변함없는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의 토마스 뮐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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