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팅앱 만남 10대 남녀학생 서로 칼부림…여학생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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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정빈 기자] 채팅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해 오프라인에서 만난 10대 남녀 학생들이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들은 술을 마시다 말다툼을 벌였고, 서로를 흉기로 위협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여학생이 사망하고 말았다.

경기 성남 분당경찰서는 28일 오전 3시 20분쯤 16살 남학생이 동갑내기 여학생을 살해한 혐의로 붙잡았다고 전했다. 둘은 채팅 앱으로 알게 된 사이고, 다른 지역에 사는 남학생이 여학생 집으로 가 술을 마시다 사건이 터진 것으로 알려졌다.

남학생은 범행 후 112에 전화를 했다. 여학생이 휘두른 흉기에 찔렸고, 자신도 여학생을 흉기로 찔렀다고 신고했다. 남학생은 현행범으로 체포됐고, 여학생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사진=픽사베이. 기사 내용과 무관]

박정빈 기자 pjb@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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