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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아카데미 남우주연상에 빛나는 할리우드 배우 알 파치노(83)가 늦둥이 아들 양육비로 한 달에 3만 달러(약 4,0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2일(현지시간) 연예매체 TMZ은 “알 파치노는 여자친구 누르 알팔라(29)에게 한 달에 3만 달러의 양육비를 지불한다”면서 “이는 연간 수입에 따라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지난 6월 로만이라는 이름의 아들을 맞이한 바 있다.
TMZ가 입수한 법률 문서에 따르면, 두 사람은 로만에 대한 법적 양육권을 공유한다. 알팔라가 1차적인 물리적 양육권을, 파치노가 방문권을 갖는다.
이들은 학교 교육 결정과 과외 활동 참석에 대해 동등한 발언권을 유지한다.
파치노는 선불로 11만 달러(약 1억 4,692만원)를 지불하고 기본 양육비로 한 달에 3만 달러를 지불할 책임이 있다. 그는 또한 연간 1만 5,000달러를 교육 기금으로 적립해야 하며, 수입에 따라 연말에 최대 9만 달러까지 추가로 지불할 수 있다.
파치노는 야간 간호사에게 한 달에 1만 3,000달러를 지불하고 있었으며, 보험 외의 모든 의료비를 부담하고 있다.
한편 파치노는 알팔라의 임신 사실을 알게된 뒤 자신은 의학적으로 아이를 가질 수 없다면서 DNA 검사를 받았지만, 결국 친자로 확인됐다.
파치노는 ‘대부’ 시리즈를 비롯해 ‘스카페이스’ ‘칼리토’ 등으로 널리 알려졌으며 ‘여인의 향기’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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