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콘서트계 '히어로'…임영웅이 써내려간 '피켓팅' 史 [MD이슈](종합)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가수 임영웅의 콘서트 티켓이 연이어 '초고속 매진'되며 그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2일 오픈된 임영웅의 '임영웅 콘서트 IM HERO TOUR 2023 - 대전'은 오픈과 동시에 빠른 속도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임영웅에 대한 전국 각지 팬들의 뜨거운 애정을 입증했다.

대전 뿐만 아니라 임영웅은 지난달 5일과 19일 진행된 대구와 부산 공연 역시 전석 매진 시키며 화제를 모았다. 당시 콘서트 예매 사이트 서버는 각각 16만 명이 모이며 서버가 다운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특히 앞서 서울 공연은 티켓 오픈 1분 만에 전석 매진됐으며 예매 사이트 트래픽이 역대 최대인 370만을 기록했다.

이에 임영웅의 콘서트 티켓을 수백만 원 이상에 재판매하는 암표상이 등장하자 소속사는 강경 대응을 예고하기도 했다. 최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문체부 유관기관 국정감사에서 정의당 류호정 의원이 “임영웅 콘서트 암표가 기본 2배에서 비싼 좌석은 30배까지, 표 한 장에 500만원이 넘기도 한다”며 “암표신고센터에 접수된 신고는 날이 갈수록 늘어가는데 제대로 조치가 취해진 건 0건”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임영웅의 콘서트는 11월 3일, 4일, 5일 KSPO DOME에서 열릴 예정이며 이후 대구와 부산, 광주에서 열기를 이어간다. 이번 공연은 광활하고 신비한 우주가 콘셉트인 만큼 스펙터클하고 웅장한 스케일은 물론, 화려한 영상과 밴드 세션, 안무 팀 등의 향연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 페이스 페이팅과 투어 기념 스탬프 찍기, 영웅시대를 닮은 스페이스맨에게 엽서 보내기, 등신대와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존이 준비됐다.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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