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프랑스 리그1 데뷔골→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맹활약'…PSG, 몽펠리에 완파하고 리그 선두 등극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강인이 프랑스 리그1 데뷔골을 터트린 파리생제르망(PSG)이 몽펠리에를 완파하고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PSG는 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몽펠리에와의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11라운드에서 3-0으로 이겼다. PSG는 이날 승리로 7승3무1패(승점 24점)를 기록하며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이강인은 몽펠리에전에서 선제골을 터트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강인은 몽펠리에전 득점과 함께 최근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의 맹활약을 이어갔다. 이강인은 지난달 열린 AC밀란과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조 3차전에서 PSG 데뷔골이자 UEFA 챔피언스리그 데뷔골에 성공했다. 이어 브레스트전에서 음바페의 득점을 어시스트했고 몽펠리에전에선 리그1 데뷔골을 터트리며 3경기 연속골의 맹활약을 이어갔다.

이강인은 올 시즌 출전한 5번의 리그1 경기에서 모두 선발 출전하며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PSG는 올 시즌 이강인이 출전한 7번의 리그1 경기와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무패를 기록하고 있다.

PSG는 이강인과 함께 음바페, 무아니, 뎀벨레가 선발 출전해 팀 공격을 이끌었다. 에메리와 우가르테는 중원을 구성했고 무키엘레, 슈크리니아르, 마르퀴뇨스, 하키미는 수비진을 구축했다. 골문은 돈나룸마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PSG는 전반 10분 이강인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강인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하키미가 낮게 올린 크로스를 음바페가 흘려준 것을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이어받은 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몽펠리에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PSG는 후반 13분 에메리의 추가골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PSG는 후반 17분 이강인과 무아니 대신 비티냐와 하무스를 투입해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PSG는 후반 21분 비티냐가 팀의 3번째 골을 기록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비티냐는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하키미가 낮게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 구석을 갈랐다. PSG는 몽펠리에와의 맞대결에서 경기 종반까지 우세한 경기를 펼친 끝에 완승으로 경기를 마쳤고 프랑스 리그1 선두로 올라섰다.

[이강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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