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장난 아니다"…천재들의 두뇌대결, '대학전쟁' 첫회만에 뜨거운 반응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쿠팡플레이 예능 '대학전쟁'이 공개 첫 회만에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대학전쟁'은 "서카포연고 대한민국 최고의 명문대 상위 1% 진짜 천재들이 오직 두뇌만을 활용해 맞붙는 순도 100% 리얼리티 서바이벌"을 표방한 예능이다.

지난 3일 1, 2회를 연속 공개하며 첫 선을 보인 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호응을 얻었다. 일명 '서카포연고'로 통하는 명문대 재학생 플레이어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두뇌 대결과 충격적인 배틀 결과, 데스매치 등이 호평 얻었다.

첫 회에서는 에이스 선발전-에이스 매치-메인 매치-데스 매치로 이어지는 고난도 미션이 연속으로 펼쳐졌다. 각 학교의 대표를 꼽는 에이스 선발전에서는 수능 만점자이자 서울대 2번 입학한 정현빈이 10여개의 백 자릿수 암산을 단 15초 만에 풀어내며 경이로운 실력을 뽐냈다. 에이스 매치 '소수 찾기'에서도 천 자릿수의 숫자들 중 소수만을 연속으로 찾아내는 신들린 정답 퍼레이드를 이어가며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경쟁 플레이어들도 "와 진짜 장난 아니다"라고 경악했을 정도였다.

첫 메인 매치인 '300'에서는 정치, 연합, 배신없이 오직 두뇌로만 승부한다는 프로그램의 취지가 빛났다. 글자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빼곡하게 채워진 300개의 고난도 연산에 플레이어들은 잠시 당황했으나 이내 지체없이 미션을 해결해 나갔다. 이 과정에서 천재 플레이어들은 일명 '디버깅' 전략을 활용하며, 오답 문항을 알 수 없는 300개의 연산 속에서 손쉽게 정답 개수를 가려내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데스매치 역시 충격적이었다. 오직 두뇌로만 승부하는 프로그램의 콘셉트에 따라 기존 서바이벌 장르에서 주요 장치로 활용되던 패자부활전은 없었다. 데스매치에서 패배한 학교는 본인들의 사진이 즉석에서 파쇄되는 충격적인 연출 이후 즉각 촬영장을 떠나야 했다. 뛰어난 실력으로 주요 매치에서 활약을 보여주던 팀이 최초로 탈락하며 이변을 보였고 이어진 역대급 매기 학교의 등장은 '대학전쟁' 플레이어들뿐만 아니라 시청자들까지 충격에 빠뜨렸다.

1, 2회가 공개되자마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진짜 제대로 된 두뇌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탄생"이라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1, 2회에서는 천재들의 AI급 두뇌 속도를 활용하는 암기 및 연산 매치 위주로 진행된 반면 이후 3회부터는 두뇌를 다각도로 활용해야 하는 오감 자극형 게임들이 등장한다. 무작위의 숫자 조합을 활용한 추론이나 이미지 추리 카드를 활용한 창의력 기반의 범인 색출 게임 등 더 다양한 두뇌 싸움이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대학전쟁'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쿠팡플레이를 통해 1회씩 공개된다.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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