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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가수 정훈희가 남편인 가수 김태화와의 혼전 동거에 대해 입을 열었다.
전인권, 정훈희는 6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이하 '회장님네')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훈희는 "김태화가 미국에 갔다가 1979년도에 돌아왔어. 그리고 돌아오자마자 나랑 같은 건물 아래위층 클럽에서 노래를 하게 됐다. 그래가지고서는 내 노래에 뿅 간 거야"라고 김태화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정훈희는 이어 "그래가지고서는 1979년도에 둘이서 눈 맞아가지고 기자가 소문 듣고 '정훈희! 연애한다며?' 그래서 내가 '아니? 연애가 아니고 같이 살아' 이랬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임호는 "와 그 옛날에?", 김혜정은 "굉장히 파격이다"라고 놀란 입을 다물지 못했고, 정훈희는 "난리가 났었어. 그때는 결혼식을 안 하고 동거 생활을 한다는 거는 상상도 못 했거든"이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러자 김혜정은 "근데 어떻게 동거를 하게 됐냐? 동거 하자고 누가 먼저 얘기했냐?"고 물었고, 정훈희는 "동거 하자고 내가 먼저 말했다"고 답해 놀라움을 더했다.
정훈희는 이어 "왜냐면 둘이서 만나서 연애해야지 되는데 뭐 어디 갈 데가 없어. 가면 사람들이 다 알아보니까. 그러니까 내 친구 집이 돌아가면서 아지트가 되는 거야. 그러다가 하루는 '야 방 있냐?' 그러니까 '응. 방 하나 비었어' 그러더라고. 그래서 '태화랑 나랑 여기서 만나야지 되겠다' 그러다가 둘이서 있는데 집에 가기 싫어가지고 '그럼 우리 여기서 자자' 그게 시작이 된 거지. 근데 그 방을 얻은 게 나거든. 내가 멍석을 먼저 깔은 거지"라고 설명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회장님네 사람들'은 대한민국 대표 농촌 회장, 김회장네 사람들이 다시 뭉쳤다! 20년 전 안방극장을 울고 웃게 만들었던 1세대 국민 배우들의 맛깔 나는 전원 라이프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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