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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방송인 샘 해밍턴이 한국 이름을 공개했다.
8일 밤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방송인 이다도시, 샘 해밍턴, 크리스티나, 줄리안, 전태풍이 게스트로 출연, '물 건너온 꼰대들'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샘 해밍턴은 "한국 처음 왔을 때 이름에 글자 수 제한이 있었다"며 "풀 네임은 사무엘 메이어 러스 해밍턴이다. 지금은 아니지만 예전에는 출입국 관리 사무소에 걸렸다. (긴 이름 때문에) 여권과 이름이 안 맞았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MC 김구라가 "한국식 이름이 없냐"고 물었고, 샘 해밍턴은 "있었는데, 옛날 여자친구가 지어준 이름이다. 지금 와이프 만나기 전이라 그래서 안 쓰는 거다"고 고백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궁금해하자 그는 "해밍턴을 따서 성은 한으로 했고 이름은 영웅이다"고 밝혀 모두를 폭소케 했다.
끝으로 샘 해밍턴은 "다행히 그 여자친구와 헤어졌다. 그 이름 너무 부담스러운 이름이다"고 덧붙였다. 코미디언 장도연은 "요새 임영웅 씨 보면 두근두근하겠다"고 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노한빈 기자 beanhan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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