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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가수 현아와 화사는 특유의 도발적인 눈빛과 관능적인 몸짓으로 섹시 아이콘의 위엄을 드러낸다. 솔로 가수로서 압도적인 무대 장악력도 겸비했다. 패왕색과 퀸화사. 이들이 풍기는 포스만큼이나 수식어도 강렬하다.
현아와 화사가 최근 나란히 상반신 노출 사진을 공개하며 가요계를 흥분시켰다. 두 섹시 아이콘의 같은 듯 다른 매력을 들여다봤다.
▲ '패왕색' '퀸화사'
현아는 만 스물이 되기도 전에 '패왕색'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인기 만화 '원피스'에서 나온 말로 현아에겐 '좌중을 압도하는 섹시함'이라는 뜻으로 쓰였다. 현아는 '버블팝' '아이스크림' 같은 곡들로 여름을 뜨겁게 달궜고, 자신의 색깔을 노래 '빨개요'로 정의했다. 현아는 가슴을 튕기거나 신체를 쓸어내리는 안무, 때로는 외설스러운 퍼포먼스도 서슴없이 선보이며 섹시 아이콘으로 우뚝 섰다.
마마무 멤버 화사는 솔로 가수로 활동하며 걸크러시한 이미지에 공격적으로 섹시 컬러를 입혔다. 파워풀한 가창력, 서구적인 몸매를 자랑하는 화사는 무대에서 보디슈트를 즐겨입으며 종종 팝스타 비욘세를 떠올리게 했다. 솔로곡 '멍청이' '마리아' 등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퍼포먼스 강자로 자리매김한 화사에겐 '퀸'이라는 수식어가 자연스럽게 붙었다.
▲ 섹시 아이콘→선정성 논란
섹시 아이콘인 현아와 화사에게는 선정성 논란이 꼬리표처럼 따랐다.
현아는 지난 2011년 발표한 노래 '버블팝'의 무대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선정적이라는 지적을 받자 방송에 출연하지 않기로 하는 초강수를 뒀다.
당시 현아의 소속사 측은 "핵심 안무를 제외하고는 무대에 오르는 것이 무의미하다고 판단해 이 곡으로 방송 출연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화사는 지난 5월 대학 축제 무대에서 선보인 일부 춤 동작이 '외설적'이라는 이유로 고발당한 뒤 검찰에서 무혐의 판단을 받았다.
학생학부모인권보호연대(학인연) 측은 지난 6월 "화사의 행위가 변태적 성관계를 연상시켜 대중에게 수치심과 혐오감을 불러일으킬 만하다"며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현아, 화사/ 소셜미디어, 마이데일리]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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