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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프랑스가 주목하는 최고의 유망주를 프랑스 거함 파리 생제르맹(PSG)가 노리고 있다.
주인공은 레니 요로다. 2005년 생으로 올해 17세. PSG의 22세 이강인보다 5살이나 어린 막내다.
그는 190cm의 큰 키를 자랑하는 센터백. LOSC 릴 유스를 거처 2022년 릴 1군에 데뷔했다. 릴 구단 역사상 최연소 데뷔였다. 지난 시즌 리그 13경기, 총 15경기를 소화했고, 올 시즌에도 리그 4경기, 총 6경기에 나서며 주전 반열에 오르고 있다.
또 프랑스 연령별 대표팀에 꾸준히 발탁이 됐고, 현재는 월반해서 프랑스 U-21 대표팀 소속이다. 프랑스 최고의 유망주라는 찬사가 이어지고 있는 선수. 큰 키에 빠른 스피드까지 자고 있는 재원으로, 최근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되기도 했다.
이런 최고의 재능을 다른 나라에 빼앗길 수 없다는 의지를 가진 PSG가 요로 영입을 추진하는 것이다. 최근 PSG는 빅네임보다 젊고, 성장 가능한 선수를 중심으로 영입 정책을 펴고 있다. 요로 역시 그 정책의 일환이다.
요로 영입은 PSG 이적 정책의 수장, 루이스 캄포스 단장이 직접 나서 추진하고 있다. 그는 영입의 신이라 불린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 이적이 근접했던 이강인의 방향을 돌린 이도 다름 아닌 캄포스 단장이었다. 캄포스 단장이 직접 나섰다는 건, 그만큼 요로 영입을 간절히 원한다는 뜻이다.
프랑스의 'Foot Mercato'는 "PSG는 다시 젊은 선수 영입을 할 준비가 됐다. PSG가 요로 영입을 원한다. 캄포스 감독이 직접 나서 요로를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PSG행 가능성이 높은 결정적 이유가 있다. 요로의 에이전트가 슈퍼에이전트는 호르헤 멘데스다. 멘데스와 캄포스 단장은 막역한 사이로 알려졌다.
이 매체 역시 "멘데스 역시 요로의 PSG 이적에 긍정적이다. 멘데스는 PSG와 관계가 좋고, 많은 호흡을 맞추고 있는 사이다. 멘데스와 캄포스가 합의를 한 선수들도 많다. 최근 PSG가 영입한 브래들리 바르콜라 역시 멘데스의 선수"라고 설명했다.
한편 릴은 요로를 이렇게 소개했다. 릴은 "우리팀의 작은 소년은 당황스러울 정도로 편안하고, 놀라울 정도로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요로는 릴 역사상 공식 경기에 데뷔한 최연소 선수다. 요로는 릴에서 성장하고 발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레니 요로, 이강인, 루이스 캄포스 PSG 단장.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릴]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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