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가수 겸 배우 수지가 넷플릭스 시리즈 '이두나!' 촬영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9일 유튜브 채널 'TEO 태오'에는 '수지한테 안 반하는 거.. 그거 어떻게 하는 건데 | EP.13 이두나! 수지&양세종 | 살롱드립2'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수지는 '이두나!'와 관련해 배우 양세종, 방송인 장도연과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수지는 '이두나!'에서 그룹 드림스윗의 인기 멤버인 '이두나' 역으로 분했다. 그는 "오랜만에 춤춰보니 어땠냐"는 장도연의 질문에 "그룹 활동은 굉장히 오랜만이어서, 연습할 때 멤버들과 합을 맞춰보지 않나. 누군가와 합을 맞춰보는 것이 오랜만이라 뭔가 익숙하기는 한데, 멤버가 다르니까 낯설고. 묘한 감정들이 있었다"고 답했다.
촬영 역시 실제 무대에서 실제 관객들과 했다고. 수지는 "KCON 무대에 출연했다. 실제 관객분들이 '신인 그룹인가?'이렇게 생각하시더라. 초반에 공지를 하기는 했지만, 두나가 무대를 망치는 장면을 찍다가 관객 분들이 진짜 사고가 난 줄 알고 웅성웅성 하시는 해프닝이 있기도 했다. 너무 재미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 촬영 관련 에피소드로 "드라마를 보시면 아실텐데, 두나 패션 자체가 집 밖에 잘 나가지 않는 설정이고 가벼운 옷을 자주 입는다. 내가 촬영을 하다가 많이 먹어서 배가 조금 나왔다. 다행히 이전 신이 미역국을 먹는 신이었다. '이건 괜찮겠다' 싶었다. 그래서 잘 보시면 미역국을 먹은 다음 두나 배가 조금 나와있다. 감독님한테도 말씀드렸다. 감독님이 놀라셨고, '미역국을 많이 먹은 거다'라고 답했다"고 털어놨다.
이날 양세종은 수지에 대한 미담을 풀기도 했다. 그는 "수지가 현장에서 배포 큰 모습을 보여줬다고 들었다"는 장도연의 질문에 "겨울이었다. 추운데 현장에 스태프들이 많았다. 크리스마스를 맞춰서 엄청 고가의 목도리를 모든 스태프에게 선물했다"고 말했다. 수지는 이에 대해 "좋아해주셔서 너무 뿌듯했다. 그날 촬영이 어떻게 될지 몰라서 스태프들 위주로 선물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또 포장을 직접 했다고 미담을 얹으며 현장을 웃음케했다.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