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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그룹 세븐틴 호시가 사생에게 경고했다.
9일 호시는 위버스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호시는 팬들과 소통하던 중 사생에게 전화가 걸려오자 "전화하면 라이브 안 할 거야. 전화하지마. 반응해주기도 짜증난다 진짜"라며 헛웃음 지었다.
이어 "발신자 (제한) 번호로 전화해도 신고하고 고소할 수가 있다. 안 해주는 거다. 어릴까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호시는 "시간 짬 내서 캐럿(팬덤명)들이랑 좋은 시간 보내려고 그러는데 왜 자꾸 방해하는 거야? 내 번호가 맞는지 확인하고 싶은 거야 뭐야. 매너가 없네"라고 정색했다.
이후 호시는 "우리 캐럿들만 호랑해"라고 팬들에게 인사한 후 라이브 방송을 종료했다.
과거에도 호시는 "라이브 할 때 전화하면 그 번호 공개할 거다. 정말 전화하지 말아라. 그만해라"라고 고통을 호소한 바 있다.
한편 세븐틴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12월 아티스트 사생활 침해 행위에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당시 소속사는 "공식 스케줄이 아닌 사적 장소(숙소, 호텔 및 헤어/메이크업 샵 등)에 무단으로 침입하거나, 공항 보안구역 내에서 아티스트의 사생활을 침해하는 행위가 지속되고 있다"며 "최근 진행된 투어 공연에서는 아티스트가 묵는 숙소에 찾아와 기다리는 행위, 숙소에 무단 침입을 시도하는 행위, 기내를 포함한 공항 보안구역 내 이동 시 아티스트에게 과도하게 접촉 및 대화를 시도하거나 촬영하는 행위 등 심각한 사생활 침해 행위가 반복되어 아티스트에게 정신적 고통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사는 아티스트의 사생활 및 인격권을 침해하는 행위 전반에 대해 사전 경고 조치 없이 세븐틴과 관련된 모든 팬 참여 활동에서 제외되는 영구 블랙리스트는 물론, CCTV와 모니터링을 통한 증거 수집 등을 통해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건전한 팬 문화 형성과 아티스트의 안전 및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이를 저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강경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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