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민·고다연, JGAK 주니어골프시리즈 2승 달성…"할머니께 효도하고 싶어요"

주니어골프시리즈 수상자/JGAK
주니어골프시리즈 수상자/JGAK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대한주니어골프협회(JGAK)가 주최하는 2023 주니어골프시리즈 9차전이 14일 충남 부여 백제컨트리클럽에서 이틀간 열전을 마치고 성료했다.

대한주니어골프클럽은 15일 "전국 각지에서 모인 주니어 골퍼가 스코어보드 맨 위를 다퉜다. 남녀·초중고를 기준으로 나뉜 6개 부 모두 접전 흐름이었다"라고 했다.

이틀 합계 4언더파 140타로 두 대회 연속 여자 고등부·종합 우승을 싹쓸이한 이승민(화랑고 3)은 "첫 홀을 버디로 시작해 전체적으로 경기가 잘 풀렸다"면서 "올해 JGAK 대회에서 두 번째 우승인데 (우승을) 두 번 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니라 처음 우승보다 기분이 더 좋다. 내년 준회원 선발전부터 시작해 정회원, KLPGA, LPGA까지 꾸준한 경기력을 보이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했다.

2라운드 합계 2언더파 142타로 여중부 정상에 오른 고다연(비봉중 2)은 "그냥 내 플레이를 했는데 결과가 잘 나온 것 같다. 올해 두 번째 우승이다. 초등학교 6학년 때 골프를 시작해서 이제 입문 3년째다. 남들 기억에서 잊혀지지 않는 선수가 되고 싶다. "항상 도와주는 가족에게 감사하다. 할머니께 보답드리고 싶어 남들보다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 빨리 돈 많이 벌어 보답하고 싶다”라고 했다.

남고부 정상은 이틀 합계 2오버파를 적어낸 송채무(수성방통고 1)가 차지했다. 남중부는 2오버파를 기록한 신진형이, 남녀 초등부는 홍지후-박실비아가 각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대한주니어골프협회는 "최고 수준의 남녀 프로골퍼를 육성하고 초중고 골퍼가 공정하게 경쟁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만든 비영리 단체다. 매월 전국 단위 주니어대회를 개최하고 골프 특기생 장학 지원과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국내 유망주 육성에 매진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매월 전국 단위 유소년대회를 개최해 국내 유망주 육성 토양을 비옥하게 가꾸고 있다. JGAK 대회가 열리는 백제컨트리클럽은 '주니어골프 메카'로 불린다. 백제CC에서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스타 등용문으로 불리는 점프 투어(3부)가 열린다. 내년부터는 KLPGA 준회원 선발전도 진행된다. 주니어 골퍼가 JGAK 대회를 시작으로 KLPGA 준회원 선발전과 점프 투어, 드림 투어까지 참가하며 스타플레이어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셈이다. 갤러리가 허용되는 유일한 유소년 골프 대회인 JGAK 주니어골프시리즈는 선수-학부모-코치진이 함께 어우러지는 대회를 표방한다. JGAK는 올 시즌 대미를 장식할 마지막 대회 일정을 밝혔다. 주니어골프시리즈 10차전은 오는 12월 11일 개최한다"라고 했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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