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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7급 공무원이 성인방송 BJ로 활동'했다는 뉴스를 다루면서 엉뚱한 방송인의 자료화면을 사용해 물의를 빚었던 JTBC '사건반장' 측이 고개를 숙였다.
'사건반장' 측은 15일 방송에서 "저희가 큰 실수를 했다. 제보를 받아서 사용했던 영상이 인플루언서의 영상이었다. 저희 나름대로 확인을 한다고 했는데 부족함이 많았다. 방송 직후 상황을 인지하고 후속조치를 했지만, 우리 때문에 불필요하게 세간에 관심을 받은 이아린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14일 중앙부처 소속 7급 주무관 A씨가 성인방송 BJ로 활동하다 적발돼 감사를 받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 뉴스가 화제가 되자 여러 언론이 해당 내용을 다루는 모습을 보였다. JTBC '사건반장'도 해당 뉴스를 소개했는데, 이 과정에서 '화면제공 제보자'라는 표기와 함께 A씨가 아닌 아프리카TV, 유튜브 등에서 활동하는 한 BJ를 모자이크한 화면이 전파를 탔다. 엉뚱한 방송인을 성인방송 BJ라고 소개한 것.
이를 알게 된 해당 BJ는 15일 "아니 실화임? 나 아닌데 왜 내 영상을 JTBC가 쓰는 거?"라며 '사건반장' 방송 화면을 공유했다.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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