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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가수 크러쉬가 가수 임영웅에게 신곡 커버를 부탁했다.
16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는 가수 크러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크러쉬는 최근 발매한 정규 3집 '원더이고(wonderego)'와 관련해 "19곡 모두 크러쉬 느낌이 다 있다. 19곡뿐만 아니라 다른 곡도 있었을 거 아니냐"라는 DJ 김신영의 물음에 "19곡 안에 수록되지 못한 곡도 있어서 그건 '정희'에서 약속하자면 봄에 또 나온다. EP가 나온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신영은 "타이틀곡이 4곡이다"라고 하자, 크러쉬는 "하나도 놓치고 싶지 않았다. 타이틀곡을 전곡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후 한 청취자는 임영웅이 크러쉬가 가창한 tvN '도깨비' OST '뷰티풀(Beautiful)'을 커버해 1천만 조회수를 기록했는데 솔직히 이번 노래도 불러줬으면 좋겠냐고 했다.
이에 크러쉬는 "임영웅 씨가요? 저는 너무 감사하다"라며 크게 웃었다.
김신영은 "타이틀곡 4곡 중 어떤 노래를 불러줬으면 하냐"고 물었다.
크러쉬는 "우리 영웅이 형이? 영웅이 형 '흠칫' 한 번만 불러주세요"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이를 듣고 김신영은 "임영웅 씨 앙코르 콘서트가 있다. 그때 크러쉬의 '흠칫'에 맞춰 노래하면 난리 난다"라고 거들었다.
끝으로 크러쉬는 "영웅이 형, 우리 같이 축구하기로 했잖아요. 연락 주세요. 요즘 많이 바쁘시죠? 아니면 제가 먼저 연락드리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건행"이라고 영상편지를 전했다.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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