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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 레너/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기적이 일어났다.”
지난 1월 제설기 사고로 치명적 부상을 입었던 ‘호크아이’ 제레미 레너가 10개월만에 완치된 근황을 공개했다.
그는 15일(현지시간) 소셜 미디어에 “오늘은 회복 10개월째 되는 날이다”라는 글과 함께 동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레너는 천천히 조깅하고 무릎을 높이 들고 오르막과 내리막을 오가며 좌우로 셔플을 하는 등 일반인과 다름없는 운동을 소화했다.
제레미 레너/소셜미디어
이어 “이 활동(특히 가파른 경사에서)을 처음 시도했고, 가족 및 친구들과 함께 여러분의 모든 응원에 기쁨과 희망, 감사의 눈물을 흘렸다”라고 적었다.
그는 “여러 가지 이유로 계속 밀어붙이고 있지만, 여러분이 저의 원동력이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 게시물에는 레너에 대한 사랑과 지지를 표현하는 댓글이 넘쳐났고, 그의 회복 여정에 경외감을 표하는 응원이 이어졌다.
자신을 간호사라고 밝힌 한 팔로워는 레너의 헌신에 박수를 보내며 그가 이룬 진전에 대해 "정말 놀랍다"고 말했다.
지난 1월 제설기 사고를 당한 뒤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제레미 레너/소셜미디어
레너는 지난해 1월 폭설이 내리는 가운데 조카를 구하려다 제설기에 깔리는 끔찍한 사고를 당했다. 그는 30개가 넘는 뼈가 부러지고 여러 차례 수술을 받은 후 꾸준히 회복에 전념했다.
그는 “육체적, 정서적, 영적으로 모든 면에서 시험을 받고 그것을 극복하는 것은 설명하기 어려운 일”이라면서 “이 모든 것의 안개를 헤쳐 나갈 수 있다면 저는 정말 축복받은 사람이다”라고 밝혔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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