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권소현 "추운 겨울에 시작해 추운 겨울에 촬영 마쳐…1년 동안 좋은 동료 많이 얻었다" 종영소감

배우 권소현 / MBC 방송화면
배우 권소현 / MBC 방송화면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권소현이 MBC 금토드라마 '연인' 종영 소감을 밝혔다.

권소현은 극 중 경은애(이다인)의 심복으로 경은애, 유길채(안은진), 종종이(박정연)와 함께 전쟁을 겪으며 꿋꿋하게 살아가는 방두네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배우 권소현 / MBC 방송화면
배우 권소현 / MBC 방송화면

권소현은 "추운 겨울에 시작해 추운 겨울에 촬영을 마쳤다. 1년이라는 시간 동안 좋은 작품을 하고 좋은 동료를 많이 얻어서 소중하게 느껴진다. 출산하는 연기도 처음 해봐서 재미있는 경험으로 남았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권소현은 “좋은 사람들과 좋은 작품으로 시청자분들의 사랑까지 받을 수 있어서 감사했다. 긴 시간 지치지 않는 꾸준한 열정으로 함께 노력한 모든 분들을 존경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첫 방송부터 특유의 익살스러운 표정, 말투, 남다른 연기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권소현은 겉은 차갑지만 속은 따뜻한 '방두네'를 완벽하게 소화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한편 권소현은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영화 '딜리버리'를 통해 깊이 있는 연기력으로 호평 받았다. 제68회 칸국제영화제에 초청된 영화 '마돈나' 외에도 '암수살인', '미쓰백' 등으로 제38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제55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에서 여자조연상을 수상하는 등 연기파 배우다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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