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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23일 방송에선 포르피 삼부자가 생애 첫 아쿠아리움, 뷔페 투어에 나선다.
먼저 아쿠아리움에 방문한 포르피 가족. 내륙에 위치한 볼리비아에 살며 한 번도 바다를 본 적 없던 두 아들은 신기한 해양 동물들과의 첫 만남에 감탄을 금치 못한다. 모범생 엘메르는 핸드폰으로 물고기들을 계속 찍어 기록하는 반면, 포르피 주니어는 처음 보는 광경에 눈을 떼지 못했다.
아쿠아리움에 이어 포르피 가족은 뷔페로 향했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으로 피자를 꼽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두 형제가 처음으로 달려간 곳 역시 피자 코너. 망설임 없는 성격의 둘째 포르피 주니어는 피자를 집어 들고는 그 자리에서 피자를 뚝딱 해치워버렸다. 그 후에도 무서운 속도로 네 접시를 해치운 포르피 주니어의 먹방에 MC 김준현도 흡족했다는 후문. 반면 신중한 성격의 첫째 엘메르는 쉽게 음식을 고르지 못하고 오랫동안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관찰한 후 음식 탐험에 들어갔다.
감자요리를 가장 좋아하는 엘메르는 꿀을 바른 감자튀김을 조심스럽게 먹기 시작했다. 달콤, 바삭한 맛에 엘메르가 흡족해하자 이를 지켜보던 동생 포르피 주니어가 하나만 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엘메르가 단칼에 거절하자 형제의 우애에 금이 가기 시작하는데. 형에게 거절당한 포르피 주니어는 파스타를 한 입 먹고는 매운맛에 얼어버리고 만다. 그리고 매운 음식을 못 먹는 엘메르에게 매운 파스타를 먹이는 복수극을 계획한다. 과연 포르피 주니어가 형 골탕 먹이기에 성공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포르피 주니어는 파스타 속 홍합을 맛보고 깜짝 놀랐다. 처음 먹어본 홍합 맛이 마음에 들었던 것. 추가 리필까지 하며 엄청난 홍합 먹방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다. 급기야 포르피 주니어는 다 먹은 홍합 껍데기를 기념품으로 가져가겠다고 선언하고 아빠 포르피의 반대에 부딪히고 만다. 과연 포르피 주니어는 홍합 껍데기를 사수할 수 있을지 23일 오후 8시 10분 방송.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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