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은가누 도왔던' 마이크 타이슨 예상 "퓨리가 우식 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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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슨 퓨리-우식 내년 2월 맞대결
마이크 타이슨, 퓨리 우세 전망

16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한 퓨리(왼쪽)와 우식. 마이크 타이슨(가운데 네모 안)은 퓨리의 승리를 점쳤다. /게티이미지코리아 
16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한 퓨리(왼쪽)와 우식. 마이크 타이슨(가운데 네모 안)은 퓨리의 승리를 점쳤다. /게티이미지코리아 
퓨리(왼쪽)와 우식. /게티이미지코리아
퓨리(왼쪽)와 우식.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타이슨 퓨리가 이긴다!"

타이슨은 역시 타이슨에게 손을 올렸다. '전설의 복서' 마이크 타이슨(57·미국)이 내년 2월 펼쳐지는 타이슨 퓨리(35·영국)와 올렉산드르 우식(36·우크라이나)의 헤비급 통합타이틀전에서 퓨리가 승리할 것으로 내다봤다. 두 챔피언 모두 출중한 기량을 갖추고 있어 승부를 점치기 어렵지만, 퓨리 쪽에 더 높은 점수를 준다고 의견을 밝혔다.

타이슨은 21일(이하 한국 시각) '파이트 허브 TV'와 인터뷰에서 퓨리-우식전에 대한 예상을 했다. 그는 "퓨리와 우식의 맞대결을 기대하고 있다. 매우 흥미로운 싸움이 될 것이다"며 "저는 퓨리가 우식을 제압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퓨리는 세계 최고의 파이터다"고 말했다. WBC 챔피언 퓨리가 WBA, WBO, IBF, IBO 통합챔피언인 우식에게 승리를 거둔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퓨리와 우식은 내년 2월 19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예정보다 약 2달 정도 늦게 승부를 펼치게 됐다. 통합타이틀전이 늦어진 이유는 바로 UFC 전 챔피언 프란시스 은가누 때문이다. 퓨리는 지난달 29일 은가누와 프로복싱 맞대결을 벌여 접전 끝에 승리했다. 3라운드에 한 차례 다운을 당하는 등 고전한 끝에 스플릿 판정승을 거뒀다. 경기 후 회복 시간이 꽤 필요해 우식과 경기가 다소 늦춰졌다.

신경전을 벌이는 퓨리(왼쪽)와 우식. /게티이미지코리아
신경전을 벌이는 퓨리(왼쪽)와 우식.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크 타이슨은 은가누에게 복싱 기술 등을 가르쳐 주며 퓨리와 대결을 도왔다. 은가누가 비록 지기는 했지만 프로복싱 데뷔전에서 매우 좋은 경기력을 보일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마이크 타이슨의 지원이 꼽히고 있다. 은가누는 프로복싱 데뷔전에서 패배를 기록했으나, 챔피언 퓨리와 접전을 펼쳐 WBC 세계랭킹 10위에 올랐다.

퓨리와 우식은 16일 영국 런던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명승부를 예고했다. 퓨리는 34승 1무 24KO승을 기록 중이고, 우식은 21전승 14KO승을 마크했다. 현존하는 헤비급 최고 무패 복서들이 통합전을 준비하고 있다. 만약, 마이크 타이슨의 예상대로 퓨리가 승리하면 은가누와 재대결을 저울질 할 것으로 보인다. 우식은 승리 후 "축구 선수로 변신하겠다"고 밝혀 또 다른 눈길을 끌었다. 그는 지난해 우크라이나 1부 리그 축구 팀 폴리샤와 정식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은가누. /게티이미지코리아, 그래픽=심재희 기자
은가누. /게티이미지코리아, 그래픽=심재희 기자

심재희 기자 kkamano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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