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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영국의 '미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차기 감독' 후보들을 공개했다.
이 매체는 "EPL 구단들은 적절한 시기에 후임 감독을 선임할 것이고, 이런 루머가 빠르게 퍼지고 있는 구단들이 있다. 이에 EPL 각 구단의 후계 구도를 현미경으로 들여다봤다. 현재 감독이 팀들 떠날 때 누가 EPL 클럽의 지도자가 될지 살펴본다"고 보도했다.
EPL 대표적인 클럽들을 보면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의 후임은 잭 월셔 아스널 U-18 감독이다.
이 매체는 "아르테타는 지난 시즌 깜짝 우승 도전을 주도하며 아스널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아르테타는 앞으로 아스널에 수년간 머물 예정인 가운데 차기 감독은 젊은 지도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르테타가 아스널 미드필더 출신인 것처럼 월셔가 완벽한 후계자가 될 것이다. 그는 현재 아스널 U-18을 이끌고 있고, 아르테타의 뒤를 이을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첼시 감독의 지휘봉을 넘겨받는 이는 루벤 아모림 스포르팅 감독이다.
이 매체는 "첼시라는 클럽에서 포체티노의 직업은 안전하지 않다. 포체티노가 방출된다면 스포르팅을 이끌고 있는 아모림이 완벽한 후계자로 보인다. 아모림은 최고의 리그에서 자신을 시험해 볼 준비가 됐다. 첼시는 아모림을 오랫동안 눈여겨봐 왔다"고 설명했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의 후계자는 사비 알론소 레버쿠젠 감독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매체는 "알론소가 레버쿠젠 우승을 완수할 경우, 리버풀에서 클롭을 대신할 준비가 된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리버풀은 알론소 영입을 위해 레알 마드리드와 싸울 수 있겠지만, 알론소는 분명 안필드에 더욱 우호적이다. 그는 레버쿠젠에서 강력한 리더십을 보이고 있고, 알론소의 게임 접근 방식은 클롭의 철학을 따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의 뒤를 이을 자는 로베르토 제 제르비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감독이다.
이 매체는 "가까운 미래에 과르디올라가 맨시티를 떠날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 그렇지만 과르디올라가 떠날 경우, 데 제르비의 인상적인 활약을 고려하면 , 그가 유력한 후계자가 될 것이다. 데 제르비는 혁신적인 전술로 유명하고, 이미 EPL에서 찬사를 끌어냈다"고 평가했다.
위기의 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의 후계자로 찍힌 이는 율리안 나겔스만 독일 대표팀 감독이다.
이 매체는 "EPL 빅6 중 가장 위험한 감독이 텐 하흐다. 짐 래트클리프가 맨유 지분을 인수한다면, 텐 하흐는 나갈 수 있다. 그렇게 된다면 나겔스만이 유력한 후보자로 등장할 것이다. 그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빅클럽을 경험한 바 있다. 나겔스만은 래트클리프의 접근 방식과 잘 맞을 것이다. 매우 높은 평가를 받는 감독이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토트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이은 다음 지도자는 '맨유의 전설' 중 하나인 마이클 캐릭 미들즈브러 감독이다.
캐릭은 2004년부터 2006년까지 토트넘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고, 2006년 맨유로 이적해 2018년까지 뛴 맨유 레전드 중 하나다. 총 12시즌을 뛰었고, EPL 우승 5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등 총 17개의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이 매체는 "포스테코글루가 하고 있는 일을 볼 때, 그가 곧 경질될 가능성은 없다. 그렇지만 몇 년 후 포스테코글루가 떠날 때 토트넘은 공격 축구라는 그의 유산을 계속할 것이다. 그렇게 할 사람은 토트넘에서 인기 있는 인물로 남아 있는 캐릭이다. 캐릭은 초기 감독 커리어에서 깊은 인상을 남겼다. 포스테코글루가 떠날 때 그를 대체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경험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이클 캐릭 감독, 루벤 아모림 감독, 사비 알론소 감독,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로베르토 데 베르비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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