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전세계가 저출산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반면, 대한민국 연예계에서는 베이비붐이 일고 있다.
황보라는 지난 19일 자신의 SNS에 초음파 사진을 공개하며 "결혼한 지 딱 일 년이 되었는데 저희 부부에게 하나님께서 아기천사를 주셨다"라는 희소식을 전했다.
이어 "신랑을 만나 결혼하고 알콩달콩 살아오면서 서로 더 사랑받고 싶어서 티격태격하면서도 그래도 이것보다 더 큰 행복이 있을 거라고는 생각지 못했다"며 "나의 모든 것을 아낌없이 주고만 싶고 모든 것을 다 주어도 아깝지 않은 이런 사랑을 처음 느껴본다"고 엄마가 된 소감을 공개했다.
그리고 뱃속의 아기에게 "엄마가 된다는 걸 알기 전까지 누군가를 내 몸과 같이 사랑한다는 것을 실제 한 몸이 되어 가르쳐 준 나의 작은 아기천사 우리 오덕이 엄마에게 와줘서 고마워"라고 애정을 과시했다.
황보라는 또 같은 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임신 소식을 전하며 "10주가 됐다"며 "시험관 시술을 4차까지 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황보라는 배우 김용건의 둘째 아들이자 배우 하정우의 동생인 배우 출신 연예기획사 워크하우스컴퍼니 대표 김영훈(차현우)과 교회에서 처음 만나 인연을 맺은 뒤 지난해 11월 10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
박슬기는 지난 18일 자신의 SNS에 "#임밍아웃"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눈치 채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희 식구에게 또 소중한 선물이 찾아와주었다"고 둘째 자녀 임신 소식을 알렸다.
이어 "안정기가 되면 말씀드리려고 잘 지켜온다는 게 오늘 정밀 초음파 날이었고 벌써 배가 이만큼 나왔다. (거의 첫째 만삭 때 수준… 양수양이 많다 신다)"며 "6개월 막 접어들었다. 아이도 건강하다 말씀 주셔서 이제는 말씀드려야겠다 싶어 조심스럽지만 한자 한자 적어본다"고 설명했다.
박슬기는 지난 2016년 한 살 연상의 비연예인과 결혼, 2020년에는 첫째 딸을 출산했다.
슬리피는 지난 6일 자신의 SNS에 "저희 가족에게 너무나 기쁜 소식이 있어 여러분들께 알려드리고 싶다"며 "몇 달 전 소중한 새 생명이 찾아왔다! 작년에 한 번 유산의 아픔을 겪은 후 다시 찾아온 너무나 소중한 생명이기에 저와 아내는 하루하루 행복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내년에 만나게 될 아기천사 차차를 기다리고 있다"고 임신 소식을 전했다.
이어 "현재 임신 5개월 차로 차차는 아내 뱃속에서 하루하루 정말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다"며 "곧 아빠가 된다는 게 무엇보다 책임감이 엄청나게 생기는 것 같고 이루 말할 수 없이 설레고 행복하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사는 아빠 슬리피가 되겠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슬리피는 지난 2022년 8세 연하 비연예인과 결혼했다.
윤진서는 지난 2일 자신의 SNS에 "말로 다 하지 못할 신비로운 시간 8개월째. 남편이 찍어준 사진"이라며 만삭 사진을 게재했다.
앞서 윤진서는 지난 7월 임신 소식을 전하며 "3개월이 되었다. 한동안은 원피스를 많이 입을 것 같다. 어릴 적에 제일 좋아하던 옷이었는데 언제부턴가 좋아하는 것보다는 편한 것으로 바뀌기 시작하면서 바지를 많이 입게 되었다. 아기가 나오기까지 좋아하는 것을 더 많이 찾아보겠다. 그리고 같이 하면서 살아가려고 한다"고 설레는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윤진서는 지난 2017년 같은 취미 활동을 하다 만난 한의사와 3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했다.
이다인의 소속사 9ato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일 "이다인 배우와 가정에 찾아온 소중하고 기쁜 소식 전해드리고자 한다"며 "감사하게도 이다인 배우에게 소중한 생명이 찾아왔다. 현재 이다인 배우는 건강과 안정을 최우선으로 내년 2월 찾아올 축복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임신 사실을 알렸다.
이승기의 소속사 휴먼메이드 또한 "이승기의 가정에 찾아온 귀한 생명의 소식을 전해드리고자 한다"며 "이승기는 현재 조심스러우면서도 감사한 마음으로 내년 태어날 새 생명을 기다리고 있다. 이승기에게 따뜻한 마음으로 축복과 응원을 보내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다인은 배우 견미리의 둘째 딸이자 배우 이유비의 동생이다. 5살 차이인 이승기와는 배우라는 공통분모와 취미인 골프 등으로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2021년 열애를 인정한 뒤 올해 4월 결혼했다.
박현선은 지난 10월 자신의 SNS에 "#임밍아웃"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브이자를 그려보인 후 초음파 사진을 공개한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이어 댓글로 "입덧지옥서 살고 있어"라고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박현선은 다수 예능 프로에서 얼굴을 알린 무용가다. 그는 세종대 무용학과 학사와 석사를 졸업했으며, 과거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타블로의 딸 하루의 발레 선생님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현재는 쇼핑몰과 화장품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남편인 이필립은 MBC '태왕사신기', SBS '시크릿가든'에 출연한 배우 출신으로 현재는 화장품 브랜드를 론칭하는 등 사업가로 활약 중이다. 그는 IT 기업 STG 이수동 회장의 아들이다.
박현선은 지난 2020년 배우 출신 사업가 이필립과 3년 열애 끝에 결혼, 지난해에는 첫 아이를 출산했다.
강소라의 소속사 플럼에이앤씨 관계자는 지난 10월 마이데일리에 "강소라가 둘째를 임신했다"며 "연말 출산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강소라는 자신의 SNS에 "축하해 주신 많은 분들 너무 감사드린다"며 "둘째를 기대하는 바람에 조용히 지내고 있었는데, 축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라는 글과 함께 만삭 사진을 게재했다.
강소라는 지난 2020년 8살 연상의 한의사와 결혼, 2021년에는 첫 딸을 품에 안았다.
노희지는 지난 10월 자신의 SNS에 "세상에나 이런 날이 오다니! 내가 엄마라니! 노는 게 제일 좋고 마냥 철없는 우리 부부에게 기적 같은 존재가 나타났다. 아직까지 실감도 안 나고 얼떨떨하지만, 약한 입덧과 몸의 변화를 느끼며 점점 엄마가 될 준비를 하고 있다"며 결혼 7년 만에 임신 소식을 전했다.
이어 노희지는 초음파 사진을 공개하며 "따봉아 건강하게 무럭무럭 잘 커서 내년에 만나!"라는 멘트를 덧붙였다.
EBS '꼬마 요리사'를 통해 스타덤에 오른 노희지는 지난 2016년 3세 연상의 비연예인과 결혼했다.
이민정의 소속사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지난 8월 마이데일리에 "이민정이 최근 둘째를 임신했다"며 "기다리던 좋은 소식이어서 매우 기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민정은 이어 지난 9일 자신의 SNS에 베이비샤워 사진과 영상을 올리며 "친구들의 서프라이즈에 깜짝 놀라서 들어오는 제 걸음걸이는 아직 아들 엄마 같지만 둘째는 딸 맞대요. 믿기지 않음. 나오면 확인해보고 알려드릴게요. (Feat. 태명은 버디. Birdie와 Buddy 이중적인 의미)"라고 귀띔했다.
이민정은 지난 2013년 배우 이병헌과 결혼, 2015년에는 첫 아들 준후 군을 얻었다.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