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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질풍가도'를 부른 가수 유정석이 JTBC '싱어게인3'에서 하차했다.
23일 방송된 '싱어게인3'에서 '74호 가수' 유정석은 건강상의 이유로 도전을 포기한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유정석은 "아쉽게도 건강상의 이유로 하차하게 됐다"며 "저한테도 힘이 되는 무대, 좋은 경험이었다. 무대 많이 서고 싶었는데 아쉽지만 좋은 무대서게 돼서 너무 좋았다"고 소회를 남겼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무명가수분들 응원하겠다. 파이팅"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유정석은 지난 2021년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 출연해 건강 상태를 고백한 바 있다. 당시 유정석은 "누나가 식도암 말기 판정을 받고 6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 누나를 케어하고 있는데 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셨다. 원래 건강하셨는데 갑자기 돌아가셨다. 아버지에 이어 누나도 세상을 떠났고, 어머니도 파킨슨 병을 진단 받았다"고 얘기했다.
이어 그는 "나도 손이 안 움직이고 발도 마비가 왔다. 복부까지 감각이 없어졌다. 모든 기능, 호르몬 균형도 다 깨졌었다. 우울증은 당연히 왔다"고 털어놨다.
한편, 유정석은 애니메이션의 '쾌걸 근육맨 2세' OST '질풍가도'의 가창자다.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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