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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영웅 /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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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가수 임영웅의 콘서트 티켓 판매합니다"
이러한 허위 게시물을 통해 지난해 4월부터 올해 8월까지 피해자 745명으로부터 약 2억 7천여만 원을 가로챈 일단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22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 3월 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사이버 사기 및 금융범죄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여 2만 7264명을 검거하고 이중 1239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피의자들이 벌어들인 범죄수입 782억 원은 현장에서 압수하거나 기소 전 몰수·추징보전 조치했다.
사이버 사기범죄 피의자는 2만 3682명(구속 1019명 포함)으로 직거래 사기가 40.22%로 가장 많았다. 투자 빙자 가상자산 등 이용 사기(38.35%)와 게임사기(6.71%), 가짜 쇼핑몰 및 이메일 사기(1.58%)가 그 뒤를 따랐다.
가수 임영웅 / 마이데일리
사이버 금융범죄는 메신저 피싱(54.58%)이 가장 많았다. 메신저 피싱은 자녀나 지인을 사칭해 피의자의 계정을 친구로 등록하게 한 뒤 원격 제어 프로그램을 설치하게 하고 신분증이나 신용카드 등 정보를 빼내 돈을 가로채는 수법이다. 그 다음으로는 SNS 계정 등 불법유통(21.89%), 스미싱 등 피싱범죄(17.14%), 몸캠피싱(6.14%)의 사례가 많았다.
임영웅 콘서트 주최 측 역시 불법 티켓 관리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모습이다. 이들은 불법 거래로 간주되는 예매 건에 대해서는 사전 안내 없이 바로 취소시킨다고 알리며 강력한 대응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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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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